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시편8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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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3-08-16 ㅣ No.5241

 

 

          하느님께서 신들을 모으시고

          그 가운데 서시어 재판하신다.

          "언제까지 너희는 불공평한 재판을 하려는가?

          언제까지 악인에게 편들려는가?

          약한 자와 고아를 보살펴 주고

          없는 이와 구차한 이들에게 권리 찾아 주며  

          가난한 자와 약자들을 풀어 주어라.

          악인의 손에서 구해 주어라."

 

 

  이 시는 ’하느님과 신들과의 대화’입니다.  그런데 신들은 한 마디도 자기 변명이나 의견을 내놓는 일을 하지 못하고 하느님의 말씀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정의의 주권자는 하느님이시며, 신들은 다만 주관자의 심부름을 하는 존재로 나타나 있는 것이지요.

 

  정의의 하느님이 돌보실 즉, 하느님의 공의로운 대접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 연약한 자’ , ’고아’, ’구차한 이’라고 하십니다.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우리도 관심을 갖고 마음을 쏟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하느님의 뜻이란 너무도 선명하지 않습니까?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상을 보고 철학을 가르칠만한 제자들만 입문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그의 <동물지>라는 책에 보면 이마가 좁으면 자기 중심적이고,  눈썹이 굽어 있으면 사람이 싱겁고, 눈을 자주 깜박이면 우유부단하고 키가 크면 남의 말을 잘듣고 키가 크면 겁이 많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일생을 지내면서 뜻이 통하는 사람을 원하지요?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인상이 아니라 심상 즉 마음씨가 아닐까요?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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