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천일야화(법을만드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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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openarms] 쪽지 캡슐

2000-02-24 ㅣ No.318

 예전에 법을 만들었을 때 일이다. 법을 만든 왕은

그 법을 아주 악법으로 만들었다.

이열치열의 형태로 법을 만들었고,,

별로 공평치 못한 법이었다.

법을 만든 왕은 언제나 자신의 법은

완벽하고, 공평하며,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어느날, 왕은 미행을 하기로 했다.

미행이란, 평민같이 모습을 하고,

왕의 신분을 숨기며, 평민의 생활을 보는 것이다.

 

왕이 미행을 하던 도중, 술집에 가서, 술을 마셨는데,

돈을 가져온 주머니가 소매치기에게

소매치기 당했다는 사실을 몰랐었다.

돈을 내려는 순간, 돈이 없어지자,

왕은 돈이 없는 대가로,

술집의 주인은 접시나 그릇을 닦으라고 명했다.

 

그러나 왕은 자신의 법을 믿고,

법대로 하자고 외치기 시작했다.

술집의 주인은 난처해 하면서, 말했다.

 

"꼭 그래야겠다면, 혀를 잘라야 겠소."

 

안녕하세요? 천일야화입니다. 이런 말이 있죠.

지옥을 만드는 사람은 그 지옥에 빠지기를 더 두려워한다.

이런 말이 있는데, 그와 마찬가지로, 법을 만드는 사람도,

법에 걸리기 두려워하는 겁니다.

악법보다는 선법을 만드는게 좋겠지요.

울나라도, 좋은 법을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건강하시고요. 안녕히 계세요.

 

 

 

 

 

후니 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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