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기도를 잘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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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kck48] 쪽지 캡슐

2005-09-04 ㅣ No.2034


♡ 기도를 잘하기 위한 .....................
ㅇ첫 번째는
마음 속 깊은 곳에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생생하게 의식하고,
그분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사랑과 은총을 음미하고 받아 들이는 것이다.

o 둘 째는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하느님께 생기 있게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마음을 여러 가지 감정으로 채우는 것이며
하느님께 대한 사랑, 감사,신뢰, 자기봉헌, 용서와 도움 등의 은총을 간청하는 것이다.
이것이 기도의 내용들이다.
이와 같은 감정을 간절하고 절실하게 느끼면서 생기 있게 표현할 때 기도를 잘하게 된다.
젊은이들의 마음에 죄악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보다
좋은 것으로 채우는 것이 보다 중요하듯이,
예방교육적 기도에도 분심과 잡념이 들어오지 않도록 애쓰는 것보다
미리 하느님께 대한 사랑, 찬양, 감사 등으로 채우면서
마음을 활달하게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효과적이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살아 있는 만남, 인격적 친교, 사랑과 정을 주고받는 교류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사랑과 은총을 음미하는 동시에
자신의 사랑을 하느님께 바치고 의탁하고 봉헌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내부에서의 활성화’와 내부에서의 채움’을 말한다.
이 두 가지가 잘 될수록 참다운 기도가 되는 것이다.
기도는 생각하거나 어떤 기도문을 외우는 행위라기보다 마음으로 사랑하는 행위이다.
사랑할수록 기도가 잘 되고,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리 하느님을 생각하고 기도문을 외운다 해도 진정한 기도가 되지 않는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의식하는 것이 ‘내부에서의 활성화’이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내부에서의 채움’이다.

[김보록신부 "활성화와 채움]중에서......



기도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행위입니다.
하느님께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이사야 43, 4)라고 하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기에 한 순간도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사랑스럽게 바라보십니다.(이사야 49,16 참조)
사랑은 서로 주고받는 것,
하느님께서는 무엇이 아쉬우셔서가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시며
마치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는 사람처럼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묵시 3,20 참조)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의 눈길에 사랑으로 보답하여
우리의 사랑의 눈길을 하느님께 드리는 것이 기도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벗으로(요한 15.15), 아내로(호세2.18, 21-22)삼으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쳐
피를 흘리시고 죽기까지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우리가 마음을 다해 정성스럽게 기도를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영성생활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 안에서 사는 생활이므로
하느님과의 친밀하고 정다운 대화인 기도는
영성생활의 핵심이자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본향(本鄕)인 하늘나라로 되돌아가는 여정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직접적으로 기도 안에서 하느님을 바라보며
사랑으로 정성스럽게 하느님을 모시는 생활을 관상생활(觀想生活)이라 하고,
이웃을 통해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생활을 활동생활(活動生活)이라 합니다.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 활동생활도 중요하지만
기도 안에서 하느님을 직접 뵙고 사랑하는 기도 생활은 더욱 더 중요합니다.

[박종인신부 "마음의 기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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