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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kssjj1104] 쪽지 캡슐

2014-11-07 ㅣ No.274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일단 제목 앞에서 마음이 무거워지더니..

남은시간 평균 21일 이란 말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만약 제게 남은 시간이 평균 21일이라면 과연

저는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리고 그 시간동안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얼마 전에 끝난 드라마 "마마"가 생각나네요.

그 드라마를 보면서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까지도 남겨질 아이에 대한 걱정으로

자신의 남은 삶을 온통 바친 엄마의 마음...

저도 현 상황에서 그런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

누구도 원망없이 후회없이 과연 그렇게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남겨진 소중한 시간들을 몽땅 희생할 수 있을까?


하루하루 선물처럼 주어지는 이 소중한 시간을 함부로 허비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후회없이 더욱 잘 살아야겠습니다. 

남은시간 평균 21일...

어느 누구에게라도 그런 순간이 주어지지 않으라는 보장도 없으니

만약에 제게 그런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허둥대지 않고 당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미워하기 보다는 아낌없이 더 사랑하면서

늘 깔끔하게 삶을 정리정돈 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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