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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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1 ㅣ No.3287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여러분이 사시는 모습을 보아온지도 벌써 두달이 넘엇습니다

멀리서 볼때에는 그럴듯한 아파트들이 들어서있어서

이곳에 사는 분들은 그래도 안정된 삶들을 사시겠구나 했는데

봉성체를 다녀보고

많은 분들을 상담을 하면서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힘겹게 사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특히 IMF 때에 크게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이곳으로

많이 오신것을 보고 너무나 마음이 아팟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곳으로 온것이 더 기쁩니다

제가 배운공부로 여러분을 도와드릴수 잇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이곳에서 제가  할수잇는일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여러분의 마음을 치유를 해드리고

다시 재기를 하실수 잇도록 같이 기도를 해드리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교우여러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만

저는 여러분에게 다른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형편이 어려워서 헌금이나 교무금을 못내셔도 괜찮습니다

본당의 돈이 다 떨어져서 알거지가 되어도 괜찮습니다

그런 것은 신경쓰지 마십시요

제가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오직 여러분이

이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음의 치유를 받으셔서

마음과 몸의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바랄뿐입니다

다행히 이곳은 성당이 기도하기에 좋은 분위기이고

불암산이 바로 뒤곁에 있어서

마음과 몸의 건강을 회복하기에는 정말로 좋은 곳입니다

삶의 힘겨움에 지친 분들께는 이곳만큼 쉬기 좋은 곳도 없을 것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힘을 재충전하시고 건강도 찾으셔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지금도 돈문제로 인하여 마음과 몸을 상하셔서

울면서 상담을 하던 어떤 자매님의 울음소리가 귀에 쟁쟁하여서

마음이 아픕니다)

 

교우여러분

여러분 가정에 하느님께서

은총을 소나기 처럼 쏟아부어주시길 기도합니다

같이 기도하세요

주님은 절대로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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