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엽기시계 (정말 잼 떠여 함 읽어바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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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철 [jjangjjang] 쪽지 캡슐

2001-02-10 ㅣ No.3551

한 남자가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하여 친구를 초청했다.

 

초청받은 친구가 들어와서 집안을 둘러보다가 큰 솥뚜껑과 망치가 있는 것을 보고 궁금한 나머

 

지 물어보았다.

 

"이건 뭐하려고 둔거니?"

 

"아, 그건 말하는 시계야. 이따가 새벽에 보여줄께."

 

새벽까지 술을 마시며 놀다가 친구가 다시 말했다.

 

"아까 말하는 시계 좀 보여 줘봐."

 

남자가 망치로 솥뚜껑을 시끄럽게 쳐댔다.

 

그러자 옆집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야! 조용히 안해? 이 멍청아! 지금 새벽 2시야,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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