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라이문도]민수기24:1-9...

인쇄

이용훈 [ehoony] 쪽지 캡슐

2001-05-14 ㅣ No.1255

24 ¶발람은 이스라엘에게 복을 빌어 주는 것을 야훼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고는 전처럼 징조를 찾아 나서지를 아니하고 그대로 광야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발람의 눈에 이스라엘 백성이 지파별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때 하느님의 영이 그에게 내렸다. 그는 푸념하듯이 이렇게 읊었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천리안을 가진 사내의 말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는 말이다.

전능하신 하느님을 환상으로 뵙고

엎어지며 눈이 열려 하는 말이다.

야곱아, 너의 천막들이 과연 좋구나!

이스라엘아, 네가 머문 곳이 참으로 좋구나!

굽이굽이 뻗은 계곡과 같고

강물을 끼고 꾸며진 동산 같구나.

야훼께서 손수 심으신 느티나무와 같고

물가에서 자라는 송백 같구나.

물통에서는 물이 넘쳐 나와

땅에 뿌린 씨가 물을 듬뿍 먹는구나.

임금은 아각을 누르리니

국위를 널리 떨치겠구나.

에집트에서 고생하던 것들을 이꿀어 내신 하느님께서

들소뿔처럼 지켜 주시어

적국을 집어 삼키고

그 뼈들을 짓부수고

옆구리를 찌르는구나.

사자처럼 웅크리고 있는데

그 사자 같은 자들을 누가 감히 건드리랴!

누구든지 너에게 복을 빌어 주면 복을 받고

너를 저주하면 저주를 받으리라."

 

다덜 행복한 한주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2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