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흠. 무슨말은 먼저 시작을 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떠나가기전에 아쉬움이 남아서 글을 올렸습니다. 글쎄여 군대라는게 여러분에게는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그게 언제드라... 9월 달이였습니다. 저는 군대를 가고 싶어 안달이 났었지여... 왜냐하면 9월25일 전 논산을 갔었습니다. 10년이 넘게 지낸 친구가 군대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이틀을 그친구 집에서 보내고 떠나는 날 저는 친구 한넘이랑 군대가는 친구 여자 친구랑 넷이 논산을 갔습니다. 솔직히 가는 기차 안에서는 잠을 잤습니다. ^^;;

도착을 하구 밥을 먹고 그리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입영식이 말이죠.. 그때 부터는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막상 10년 친구를 보내야 한다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논산은 진짜 사나이 노래를 부르고 해어집니다. 노래를 부를는데 친구가 울먹이드라구여..  "나 진짜 간다!"

이말을 하고 친구는 갔습니다. 물론 다들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물론 태선이 갈때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전 돌아오면서 또한명의 친구와 약속을 했습니다. 나 군대갈때는 아무도 같이 가지 않겠다고 들어갈때는 아무도 않와서 서운하겠지만 그래도 막상 들어갈때 마음이 아프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나도 제가  친구를 보내는 마음이 아쉬워서 그때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군대 빨리 가야겠다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10월 24일 드디어 제가 군대를 갑니다. 날짜를 받았을 때만해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빨리 나오리라고는 생각을 안했습니다. 먼저 부모님께 전화드리고 교사들한티 전화를 했습니다. 젤 아쉬워 하는 저희 어머니.....

흠..... 벌써 그날짜가 오늘이 되었습니다. 저는 군대가기 싫은 맘음 없습니다. 다만 새로운 세계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과 사람들과의 정때문에 초초하고 맘이 아픕니다. 물론 군대를 갔다온 사람들은 이러더군여... (매정한 사람들...) 남들 다 갔다오는건데 몰 걱정하냐... 물론 이말이 위로의 말이 될수 도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한티 그렇게 예기 했거든여... ^^;; 하지만 이말은 그리 좋은 말이 아닙니다. 군대가기 전 사람한테는 저도 그걸 느꼈습니다.

전 아쉽습니다. 저는 정에 약합니다. 3개월 있다가 휴가 나온다는 위로가 있지만..

보고 싶을때 볼수 있는 것과 보고 싶을때 못본다는 것은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아쉽습니다. 저에게 잘해주신 분들.... 정말 맘이 아픕니다.

지금부터는 교사생활 했던거에 대한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전 교사 생활을 했던거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 제가 교사생활 했었던 동안 저는 정말 열심히 할려고 했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제가 교사생활 했던 동안 힘들었고 않좋은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걸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그나마 아쉬운게 있다면 신부님 일입니다.

제가 처음 교사 생활을 시작 할때 저는 포장마차만 에프터를 갔습니다. 한 일주일 동안 포장마차만 갔지여 ^^ 눈 올때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먹던 기역이... ^^

그러다가 여름행사... 응암동 교사들은 아마 알껍니다. 제가 비품의 수문장이었던것...

다른 교사들은 얼굴이 타서 까멘는데 저는 눈은 까맣고 얼굴은 햐얐게 되었습니다. 방에만 처밖혀 있어서.. ^^ 좋은 추억이지여..

그러다가 겨울이 되고 신입들이 들어오고 올해 여름행사.. 제2본부.. 물로 거기 있던 사람들은 있지 못할 겁니다. 학사님, 세인누나, 보라, 민이형, 그리고 저...

다른 사람들은 힘들었다고 하지만 저희 제2본부 팀은 즐거웠다고 말할수 있습니다.뭐가 즐거웠는지...(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답니다..^^)

정말이지 잊지 못할 교사 생활 입니다..

전 낼 들어갑니다.. 마니 아쉽지만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생활을 합니다. 정말 열심히 군생활 하고 돌아 오겠습니다. 충성! /^^

ps: 모두들 잘있고 열심히 살구 건강해라!!!!!!!!!!!!! 나 드디어 군대간다!!!!!!!!!!ㅎㅎㅎㅎ

동일아 고맙다...정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