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사랑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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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한번 읽어 보세요.
♥ 사랑 해석 ♥
시끌벅적한 모임에서 그 사람과 단둘이 빠져나와 잠시 바람을 쐬고 싶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겁니다.
곁에 있을 땐 별 관심 없는 듯 대해도 막상 있어야 할 곳에 그 사람이 없어 두리번거리게 된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겁니다.
재미있는 얘기를 해주는 사람은 다른 사람인데 정작 시선만은 왠지 자꾸 그 사람에게 돌아가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겁니다.
이 시간쯤이면 그 사람이 잘들어갔다고 메세지를 남길텐데 침묵만을 지키고 있는 당신의 핸드폰을 바라보며 안절부절 못하는 당신을 발견했을 때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겁니다.
단체사진에서 내 얼굴보다 그 사람이 어느 줄에 섰는지,누구 앞에 섰는지, 실물보다 잘 나왔는지 찾게 된다면 당신을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겁니다.
그냥아는 사람들의 수많은 전화보다
그 사람의 전화 한통을 받고 뛸 듯이 기뻐하며 각슴 설레는 당신을 발견했을 때 당신을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겁니다.
\"나 오늘 바쁘니까 전화 오더라고 바꿔 주시마세여\" 라고 말하고 싶은데 단 한명의 예외때문에 그 밖의 다른 전화까지 받게 된다면 당신을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겁니다.
\"아냐 그럴리 없어.... 그앤 그냥 친구일 뿐이야.\"라고 되뇌어도 운명처럼 조여드는 그 사람과의 거리를 스스로 깨닫는 순간이 닥치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머리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겁니다.....♥♥♥
참! 신부님! 오늘 왜 시상식 안하나요? 흑흑! 오늘 한다길래 기대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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