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동성당 게시판

후후~ 허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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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림 [nazababara] 쪽지 캡슐

2000-08-01 ㅣ No.1084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온통 교사들 글 뿐이네요.그리고 캠프 이야기들....

이제 모두 끝이 났습니다.

평가도 끝이 났고...

아참! 중요한 결산만 남았네요^.^

이틀 동안 잠만 잤습니다.

먹고~ 자고~ 또 다시 먹고~ 자고~

두, 세달 정도 누적 되었던 피로를 2틀동안 모두 풀어 버렸습니다.

캠프를 준비할 때와 캠프 도중에는 몰랐는데 모두 끝이 나고 마음의 여유를 찾으니 참 아쉬운 것도 많고 섭섭한 것도 많고 그렇습니다. 아마도 제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캠프여서 더 그러한 허탈감이 느껴지는 건지 모르겠네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는데... 지금 많은 교사들이 지금 허전함을 느끼리라 생각 합니다. 왠지 뭔가를 해야할것 같은 그런 느낌~~~

저는 이번 캠프를 통해 다시 한번 하느님의 가르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한 3년차 정도만 되었어도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왜 하필 하느님께서는 떠나려고 하는 내게 이런 가르침을 주시는지...

역시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의 상상의 영역 이상입니다요^.^

후훗! 내일 교사들을 데리고 영화나 봐야겠습니다.

모두들 방바닥을 기고 있을 테니까요...

 

ps 위의 이콘은 제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삼위일체 이콘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성찬의 전례를 통해 알려주시는 그런 이콘이지요.

                   * 주님 사랑합니다.  -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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