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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정말 하느님은 현세에 관여하지 않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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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211.201.238.*]

2005-04-20 ㅣ No.3386

+주님, 성 사도들을 당신의 교회에 보내주옵소서.

 

그 후배님의 말씀대로라면 정말 기도할 맛 안나겠어요.^^

 

그런데,

우선은 기도의 내용과 지향을 살펴야하지 않을까요?

쉬운 예로 아이가 이가 안 좋아서 치과를 다니며

치료를 하는데, 자꾸 사탕과 초콜렛을 많이 사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이를 위해서 주면 안되겠죠? ^^

 

이와 같이 어떨때는 우리의 지향이 잘못 될 때도있어요.

 

그럼, 중동 평화를 위한 기도의 지향은 어떻게 말 할 수 있을까요?

주님께서 우리들이 전쟁과 미움의 고통속에서 괴로워한는 것을

가만히 보시며 즐기실까요?

 

전쟁은 하느님께서 일으키신것이 아닌,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인간이 하느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로서 시작한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저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자유의지''를 주셨는데, 사용하는 사람들이

주님의 뜻대로 선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려 하기에 세상에는

가슴 아픈 일이 많은 것이죠.

 

만약에 주님께서 우리가 해달라는 대로

선하든, 악하든 어떤 지향이든 상관없이

다 들어주신다면 과연 그분이 전능하신 하느님이실까요?

우리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이니

우리 자신이 ''신''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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