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18회 학생회(전사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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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사실, 아직 박원배란 친구를 만나지는 몬했지만 그 친구가 올린 글<844>을 읽으면서 한가지 생각이 났슴다. .... 예전에 제가 첨 수능보았을 때 지원한 핵교가 신학교였슴다. 신학교를 들어가기 전 예비신학생모임있었슴다. 그 때...... 신학교를 들어가는데 대단한 힘을 행사했던 성소국장 신부님 말씀 왈... ......... <"지금 이 자리에서 200점 안되는 사람은 집에 가세여. 올해 신학교 cut line은 200입니다."> ........ 그 때 제 점수는 199점.......... 이 때 총점은 340만점 기준!) 집에 가라는 말씀을 듣고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제 눈에는 저도 모르는 눈물이 핑돌았슴다. 이럴수가............. 해서, 저는 재수하면서 하루에 버스표2장과 도시락2개만을 들고 .....(사실 이때 담배와 술을 배우기는 했지만,,, 아직도 초보!!!) 입술을 물고 공부했슴다. ....... 해서 다음해에 신학교 합격자 명단에 제 수험번호를 확인하는 순간.... 제 맘이 어땠을까여???????????? 열분의 상상에 맡기겠슴다. ......... ........... .............. .................. ...................... 우리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인생은 언제나 블루가 아닙니다. 때로는 내 뜻과는 달리 나를 아프게하기도 하구, 가슴을 쥐어뜯게도 합니다. ......... 허나....... 하느님의 뜻과 내 노력의 결실을 알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혹시, 오늘 성적표를 받고 실망할 우리 친구들(지금은 친구라고 불지만, 앞으로는 ....놈아!!!라고 부를껴!.. 아마도!!!)이 있다면 넘 속상해하지 마세여!!! 언제나 가까이에는 그분이 나를 기다리시기때문임다. 우리 암사동 성당의 18회 학생회 열분....기운내구.....정..힘들면 내게 오라!! 내가 너희에게 힘을 주리라......... ........... ................앞으로 암사동을 이끌 전사들에게......지신부...... 첨부파일: 너를보내기전에.mid(27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