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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제가  답답하네요. 중요한건 남편분의 생각인데...남편께선 자매님과 종교에 대한 생각이 같으신지...아니면 어머님의 종교관과 같으신지요..후자라면 어머님과 맞서기보다는 남편분에게 자매님의 뜻을 밝히시고 자매님의 입장을 확실히 하세요.전자라면 남편분과 함께 어머님이 종교의 이단성보다는 한분이신 하느님의 자식임을 깨달으실때까지 기도드리는 길밖에 없는 것같아요. 제 생각입니다만 제가 자매님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전자의 입장에서) 어머님과의 만남은 갖질않겠습니다. 그리고 돈문제도 시댁식구가 신불자인데 자매님가족까지 신불자가 된다면 정녕 마지막에는 모두가 안좋은 결과만 초래할것 같습니다. 저희 시아버님은 가족끼리는 돈거래 절대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돈을 주고 아예 받을 생각없이 그냥 주면 모를까 보증이나 돈거래는 오히려 가족간에 불화만 커진다고 하시더군요. 남편분과 상의 잘하시고 남편분이 엄마인데 어떻게 하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자매님깨서 남편분을 잘 설득하시는 길 밖에 없네요. 시댁에 맞춰 사는 것도 좋지만 함께사는게 아니고 따로 떨어져 산다면 자매님가족부터 화목해야 될것같아요...이런문제있으면 남편은 물론 아이들에게 짜증내게 되고 친정식구나 남들에게 시댁식구 험담하게 되고 그러면 또 하나의 죄를 짓게 되는 거잖아요...

남편분과 함께 어머니를 위해서 기도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