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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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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shy] 쪽지 캡슐

2001-05-14 ㅣ No.4694

 

 

참 심부름꾼

 

 

거드름을 피우지 않으며,

 

 

대접을 받고자 아니하며

 

 

기쁨의 얼굴도 더도 덜도 없이

 

 

받은 그대로를 전해 주고 아쉬움을 느끼게

 

 

상큼 돌아가는 사람.

 

                                       

                                              정채봉(프란치스꼬)

 

 

 

 

 

 

맨날,

제가 사랑할수 있는 날이 오늘 하루뿐임을 잊지 말게 해주세요.

오늘은 어제와는 다른 하루를 맞이할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좀 서둘러 출근하자마자 친구와 한 약속땜에 연락을 했어요.

헐레벌떡 직장으로 뛰고 있는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이곳에 오기전 저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지옥철을 무사히 통과해서 헐레벌떡 ~~~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 옆에 있는 것처럼 너무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아쉬웠지만

친구 출근 방해될까봐 금방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혼자 속삭여 봤어요.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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