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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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광 [paschal] 쪽지 캡슐

2000-03-06 ㅣ No.522

요즘 가장 우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선거일 것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래의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올바른 사회를 위해서 우리들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의 출세는 오직 정직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든 일에 빈틈이 없고 정직했던 링컨이 대통령이 되기전 주의원에 출마했을 때의 일입니다.

당에서는 선거자금으로 200달러를 보내왔습니다. 그러나 그 돈은 운동비로 쓰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액수였습니다. 모두들 그 돈으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떠들어댔습니다. 이윽고 의원선거는 끝나고 링컨은 당당히 선거에서 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남은 선거비용이라면서 돈을 당으로 되돌려 보냈는데 75센트를 제외한 199달러 25센트였습니다. 겨우 75센트를 선거자금으로 쓴 것입니다. 많은 당원들이 매우 놀랐습니다. 그러나 링컨으로부터 온 편지를 읽고 모두 숙연해졌습니다.

'남은 선거자금을 되돌려 드립니다. 선거 연설장회비는 제 돈으로 지불했고, 또 돌아 다니는 일은 말을 탔기 때문에 별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동네어른 한 분이 목마르다는 분이 있어 사이다를 사 드리는데 75센트를 썼습니다. 이 밖에는 아무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링컨의 바로 이러한 정직함으로 신용을 얻고 그 믿음을 통하여 대통령의 길까지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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