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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전례 -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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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중에 ‘매일미사’ 책을 보시는 분들은 보세요!
매일 미사라는 작은 소책자는 한 달 과정의 모든 미사 독서와 복음 및 기도문이 수록되어 있는 책입니다. 때문에 이 책을 잘 활용한다면 매일의 삶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미사를 충실히 준비 할 수 있지요.
그런데 미사 중 독서와 복음 말씀이 봉독될 때 많은 교우들은 매일미사 책을 함께 읽습니다. 아마도 보다 정확하게 하느님의 말씀을 접하고 싶어서일 것입니다. 하지만 매일미사 책은 어디까지나 ‘미사 준비’를 위한 책입니다.
미사 중 독서와 복음 말씀이 봉독 될 때 매일미사 책을 함께 읽는 것은 ‘듣는 공동체의 모습’, ‘하느님 말씀을 경청하는 교회’의 모습과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미리 말씀을 읽고 묵상한 다음 미사 중엔 경청을 하는 것이 말씀의 전례에 임하는 올바른 자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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