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1/20]가난한 이들의 벗,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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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1-20 ㅣ No.1456

연중 제2주간 목요일

 

 

 

 

 

 

 

마르 3, 7 - 12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을 때에 갈릴래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왔다. 또 유다와 예루살렘과 에돔과 요르단강 건너편에 사는 사람들이며 띠로와 시돈 근방에 사는 사람들까지도 예수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많이 몰려왔다. 예수께서는 밀어닥치는 군중을 피하시려고 제자들에게 거룻배 한 척을 준비하라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많은 사람을 고쳐주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예수를 만지려고 밀려들었던 것이다. 또 더러운 악령들은 예수를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하고 소리질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명령하셨다.

 

 

 

 

 

 

 

◆ 많은 사람 사람들이 예수님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지려고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만졌던 사람들은 나았으므로, 우리의 모습, 자신의 모습을 생각합니다. 무엇이, 어디에서 잘못되어 있는가를 우리도 치유되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음을 봅니다.  누가 있어 우리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줄 것인가를 찾아보아도 아무도, 그 무엇도 보이지 않습니다. 마음의 병과 육신의 피곤만 더해갈 뿐.... 오늘 복음 말씀은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로 다가가서 그분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져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우리 자신이 바로 치유되고, 고침 받아야 될 사람인 것을 바라봅니다.

 

 

 

 

 

하느님,

 

내 육신, 마음, 영혼의 상한 것을 낫게 하시고 나에게 당신의 옷자락만이라도 붙잡을 수 있게 하소서. 그러면 제가 곧 나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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