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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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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영 [snow0] 쪽지 캡슐

2000-01-25 ㅣ No.1533

 

오늘도.. 일 찾아 만드느라고

 

여기 PC 방에 와있다..

 

그 좋아하는 ER 도 오늘은 포기하고..

 

일을 만들고 있다..

 

주영이 말대로... 나는 일을 찾아다니며 만든다..

 

그렇다고 꼬박꼬박 잘 챙길만큼 부지런하지도 않으면서...

 

 

 

정말 고마운 친구가 있다...

 

내게는 감지덕지... 버거운 친구다..

 

어제는 같이 술자리에 있던 친구를 마다하고.. 나를 만나주었다.

 

그후 먹은 음료값은 모두 내가 대 주었지만...

 

 

 

세상에는 수만든 선들이 있단다..

 

어떤 선들은 이어져 결국 만나게 되고

 

어떤 선들은 영원히 평행선을 긋고

 

어떤 선들은 한점에서 만났다 그냥 스쳐 지나가기도 한다고 한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라는 말이었다.

 

 

엊그제 온 눈은 오랜만에 참 기분좋은 눈이었다.

 

소복소복... 무겁지 않은

 

가끔 반짝반짝 빛나기도 하고.. 바닥이 보이지 않을만큼...

 

많이 수북히 쌓인 모습이 오랜만에 예뻤다.

 

냠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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