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아름다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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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순 [won3d] 쪽지 캡슐

2001-05-09 ㅣ No.3931

제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사람은 쉽게 다가갈수 없는 사람이죠.

그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많습니다.

저는 그중에 한명이지요

그사람에게는 제가 지나가는 한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자신을 좋아하는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 한명이라고 생각하겠죠.

그 사실이 슬펐지만 어쩔수 없죠.

제가 아무리 부인해도

전 그사람을 좋아하는 수많은 무리의 한사람이니까요.

그사람을 좋아하고 나서 많은 것이 달라졌어요.

남들이 뭐라고 하고 이해안해도 꿋꿋히 버티는 힘이 생기구요

그 잠많던 내가

밤새도록 그 사람을 생각해도 피곤하지 않게 되었어요.

매일 그사람 사진을 봐도 웃음이 나구요

그사람에게서 웃음을 배웠습니다.

온통 잡생각 뿐이었던 저를 오직 그사람만 생각 나게 했구요

뭔가 이름을 지으려고 해도 그사람과 연관을 시키고 싶어졌습니다.

내가 슬픈일이 있어도

그사람을 생각하며 꾹 참고

내가 기쁜일이 있으면

그사람에게 달려가고 싶어졌습니다.

그사람에게 내 얘기를 하고 싶어졌구요

그사람을 다른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졌습니다.

그 사람이 원하는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게 되었구요

그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나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사람이 행동하는 것을 나도 따라하게 되었고

누군가가 그리워질때 엄마, 가족이 아닌 그사람이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그사람은 힘들때 내가 쓰러지지 않는 원동력이 되었고

내가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사람은 내가 커다란 꿈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그 커다란 꿈이 무언지 아직은 설명할수 없지만

그리고 그 커다란 꿈이 실현될지 모르지만

그 커다란 꿈이 다른사람에겐 별것 아닐지도 모르지만

전 미처 가지지 못했던 커다란 꿈을 가지게 해준 그사람,

당신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내가 전하고 싶어도,전해도

그사람은 전해 받을수 없겠지만

이렇게라도 말하고 싶습니다.

그 커다란 꿈이 실현되고

내가 당신의 어깨에 기댈수 있는 날이 오면

고맙다고

이렇게 글로가 아닌

말로 전해주고 싶습니다.

난 당신이 가지게 해준 커다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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