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어제,성당 동기녀석 어머님이 하시는 가게엘 갔다.

개업하고,인사만 멀리서 드리고 한번도 제대로 못 가서 시험기간에 큰 맘먹고 가서 냉면을 시켰다.

 누가 신자아니랄까봐,누가 전라도 인심아니랄까봐 족히 2인분은 될 듯한 양에 덤으로 홍어회와 막걸리 한주발까지... ...

맛도 있었지만 어머님에 그 정성과 마음에 감동했다.많은 돈은 아니지만 냉면값에 내 돈 500원을 더 보탰다.

 세상은 이래서 살 맛이 나나 보다. 김씨 가문에 모기훈에 어머님 감사합니다."훈이네"가 부디 대박터지기를 기도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