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이래도 되는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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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희 [yeulim] 쪽지 캡슐

2000-09-02 ㅣ No.3440

   거대했던 태풍의 위력이 귀한 생명을 앗아가고 어민과 농민들에게 많은 피해와 깊은

 

한숨만을 남겨 놓은체 물러 갔다. 그 무서운 자연의 힘 앞에서 무력하기만 했던 우리들.

 

다시 한번 우리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알았다. 우리는 이 나약한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살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각자의 양심들을 속이고 나만 잘 살아보겠다고 아우성

 

들이다. 돈과 명예를 얻는 일이라면 양심 같은것은 마음 속에서 빼어 내동뎅이쳐 버린다.

 

메스컴을 통해 연일 보도되는 여러가지 일들 도저히 납득하기도 또 이해하기도 어려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돈 몇푼 더 벌겠다고 남에게 해가되는 일들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정말로 양심이 있는 사람들은 흐르는 강물에조차 함부로 오줌을 내깔리지 않는다. 양심들을

 

속이고 부귀영화를 누린들 마음이 편할까?

 

끝없는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 내는것은 결국 파멸과 멸망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것 외에는

 

없을텐데....

 

  우리가 사는 목적이 무엇이고 또 어디를 향해 방향지어져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를 확실히

 

깨닫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그것은  하느님을 향해서 하느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는 길이

 

우리 모두의 의무이며 영원한 천상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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