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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431]민준아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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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호 [hl1kyv] 쪽지 캡슐

2001-05-17 ㅣ No.2463

민준아 정말 오래간만이구나.  이제는 많이 컸겠지?

그래.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구나.  지금와서 얘기지만

너 걱정 많이 했단다.   그래 잘 지내고 있구나.

나는 지금 하계동이 아니라 안식년을 지내고 있단다.  

우연히 하계동 계시판을 지나다가 네 편지를 보고 메일을 보낸다.

반갑다.  지금은 경기도 양주에 있는 사제 연수원에서 지내고 있고

조금 있으면 이곳에서 나가서 한 3개월 정도 이곳 저곳 돌아다니

려고 계획중이란다.   그 계획 중에는 아프리카도 있단다.

아프리카에서 선교하고 계시는 신부님을 방문하고 한달 가량

같이 지내고자 한단다.   

  자신의 한 평생을 그곳에 있는 원주민들에게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면서 그들과 같이 살고 계시는 분들이 있기에 주님의 복음이

전해지지 않겠니?  그런 분들에 비하면 나는 참 아무 것도 아니라

는 생각이 드는 구나.  그래 너 성당에는 나가고 있니?

아무리 바빠도 하느님을 잊지는 말아라.

다시 메일을 보내라.   내 메일 주소는 hl1kyv@catholic.or.kr

이란다.   만나서 반갑다.

                                양주에서   부는 바람  한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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