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동성당 자유게시판 : 붓가는대로 마우스 가는대로 적어보세요
[RE:2431]민준아 보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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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아 정말 오래간만이구나. 이제는 많이 컸겠지? 그래.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구나. 지금와서 얘기지만 너 걱정 많이 했단다. 그래 잘 지내고 있구나. 나는 지금 하계동이 아니라 안식년을 지내고 있단다. 우연히 하계동 계시판을 지나다가 네 편지를 보고 메일을 보낸다. 반갑다. 지금은 경기도 양주에 있는 사제 연수원에서 지내고 있고 조금 있으면 이곳에서 나가서 한 3개월 정도 이곳 저곳 돌아다니 려고 계획중이란다. 그 계획 중에는 아프리카도 있단다. 아프리카에서 선교하고 계시는 신부님을 방문하고 한달 가량 같이 지내고자 한단다. 자신의 한 평생을 그곳에 있는 원주민들에게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면서 그들과 같이 살고 계시는 분들이 있기에 주님의 복음이 전해지지 않겠니? 그런 분들에 비하면 나는 참 아무 것도 아니라 는 생각이 드는 구나. 그래 너 성당에는 나가고 있니? 아무리 바빠도 하느님을 잊지는 말아라. 다시 메일을 보내라. 내 메일 주소는 hl1kyv@catholic.or.kr 이란다. 만나서 반갑다. 양주에서 부는 바람 한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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