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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동식구여러분(특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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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marianna02] 쪽지 캡슐

1999-11-10 ㅣ No.429

안녕하세요?

음... 다른게 아니구요..

저희 피아가 좀 과다하게(?) 올리는 경우가 있네요..^^

좀 자제해요.. 많이 올리는건 좋지만...

수한’s 말대로 개인적인 인사는 멜로 연락을 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여긴 피아게시판이 아니잖아요..?^.^

 

정말로 "가좌동성당 게시판"이라는 곳을 자-알 활용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성가대 발표회 많은 관심 부탁드리구요..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구려(?)있네요, 그래두 남은시간 좋은하루보내새요.

 

                                              마리안나였습니다.

 

온김에 글하나..

 

그대의 별이 되어

            

             허영자

 

사랑은

눈멀고

귀먹고

그래서 멍멍히 괴어 있는

물이 되는 일이다.

 

물이 되어

그대의 그릇에

정갈히 담기는 일이다.

 

사랑은

눈 뜨이고

귀 열리고

그래서 총총히 빛나는

별이 되는 일이다.

 

별이 되어

그대 밤하늘을

잠 안 자고 지키는 일이다.

 

사랑은

꿈이다가 생시이다가

그 전부이다가

마침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일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그대의 한 부름을 고즈너기 기다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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