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현숙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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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sejsowha] 쪽지 캡슐

2000-08-02 ㅣ No.3336

안녕? 은주다.....  와 게시판에서 니글 보니까.  무지 반갑다...

요즘 일은 할만하니?  애기는 잘 크고 있지? 한번 보고 싶었는데   사진으로 밖에 못봤네....  이쁘더라...  

너를 보면 무지 부럽다..... 나도 빨랑 시집가서 잘살고 싶은데..... 아직도 청년이네...

누구는 시집가서 애기 낳고 바쁜데.... 나는 청년활동하느라고 바쁘니,..... 너가 부럽다.

 

소영이는 체칠리아 성가대원인데....  너도 보면 알꺼야... 75년생이구... 성가대 반주도 예전부터 했었고.  매우 멋쟁이지 .. 날씬하고 옷도 잘 입고......  소영이도 성당 오래 다닌것 같던데....

간디도 잘 지내고 있어... 요즘은 공부땜에 회사 잠시 쉬고... 지금 공부하느라고 바뻐... 매일 졸더라구....  히히... 열심히들 하니까...

 

너랑은 동갑내기여서 더 정이 많이 갔던것 같애....  너 교사회 열심히 할때 내가 처음 성당에 왔었을때니까....  니 모습 보면서 정말 열심히 잘 한다고 생각했었어...  늘 웃고 있었고... 술도 잘 마셨고.... 신부님도 너를 많이 찾으셨고.....  그리고는 지지배 때가 되니까 훌쩍 시집가버리고 ...

흑흑 시집가던날 니가 나더러 그랬는데...."너도 빨리 시집가라고".....  시집은 혼자가냐?   ...  사실은 그때 너보면서 나도 얼른 시집가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그대로야....  그래도 나는 아가씨지만 너는 아줌마잖아...하하...*^^*

 

암튼 애기 이쁘게 잘키우고 ..... 시간되면 애기 데리고 와서 한번 보여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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