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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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우찬 [sumaha] 쪽지 캡슐

2000-02-23 ㅣ No.1145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는군요.

 

옛날에 이기심과 오만, 질투, 시기라는 가시로 점철된

고슴도치가 살았답니다.

그 고슴도치는 자신의 무수하고 뾰족한 가시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았답니다.

그런 그를 다른 동물들은 싫어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점차 그 고슴도치의 곁에서 하나 둘씩 떨어져나가기 시작했지요.

그래서 첨차 그 고슴도치는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했답니다.

결국은 그 고슴도치는 자신이 그들에게 잘못했음을 느끼고

다가서려고 했지요~~~~

그래서 만나는 동물에게 마다 포옹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자신의 뾰족한 가시에 찔려서 다른 동물들이 점점 더

고슴도치를 피하기 시작했던 것 입니다.

고슴도치는 이해를 하지 못했죠~~~

자신이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그 가시들 떄문에

다른 동물들이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모른체 말입니다.

좌절한 고슴도치는 점차 다른 동물과 만나지 않게되었고

결국엔, 다른 동물 마을로 떠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이 마을에서도 역시 고슴도치는 환영받지 못했답니다.

고슴도치는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고슴도치는 자신이 동물들을 멀리하게되면은

다른 동물들도 편하고 자신도 편안할 것이라고 생각해

동물들이 살지않는 곳에 숨어서 지내기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그것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결국 고슴도치는 마음에 병으로 인해서 점차 야위어가고

결국엔 죽기 직전까지 이르렀답니다.

어두 컴컴한 나무 아래에있는 고슴도치의 집....

그 속에서 고슴도치는 죽어가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비가 오는날.....

비를 피해들어온 고슴도치가 있었답니다.

그 고슴도치의 가시는 이상하게도 부드러운 털과

같았답니다.

그 고슴도치는 누워서 죽어가고있는 고슴도치의 몸을

따뜻하게 안아주었답니다.

자신이 죽어가는 고슴도치의 가시에 찔리는 것을

아랑 곳 하지않고 말입니다.

죽어가는 고슴도치는 가슴에서 무엇인가 뭉클하는 것이 있었답니다.

그것은 사랑이라는 감정이였답니다.

그 사랑을 느낀 고슴도치는 점차 기력을 회복해 갔습니다.

기력이 회복되어가자 고슴도치는 왜 그 비를 피해들어온

고슴도치의 가시가 그토록 부드러운지 의문이 갔답니다.

그래서 물어보았죠~~~~

당신의 가시는 어찌하여 그렇게 부드러우냐고.....

그러자 그 고슴도치는 자신이 어떻게 부드러운 털을 가지게 되었는지

조용히 고슴도치에게만 들리게 말을 했답니다

무엇이라고 말을 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삶 속에서 찾아보시지요.

제 자신은 우둔해서 다른 사람을 통해서 찾았지만 말입니다.

그럼 부드러운 털을 가지게되는 비결을 꼭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교사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군요.

아참~! 연락이라도하고 여행을 떠날까 했는데....

말 없이 여행을 떠나고 싶군요.

신부님과 교사여러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다녀와서 변화된 스테파노로 만났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글을 접을까합니다.

좋은 하루들 되시구요 많은 것을 얻어올 수 있는 여행이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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