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가 훨씬 지났는데도
더위는 지칠줄을 모르네요.
지금쯤은 퇴약볕이 내리쪄야
결실을 가져온다지요.
어제, 오늘은 그 더운 여름날에도
좀처럼 가동을 안 하던
찬바람을 틀었네요.
올해의 마지막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함인지,,,
이 비가,, 아니 태풍이 지나 가고나면
조석으로는 제법 한기가 들테지요.
세월은 요즘들어 왜 이리도
빠른지 정말 걷잡을 수가 없네요.
가는 세월을 잡아 매어 둘 수는
없겠지요.*^_^*
길가의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일찍부터 느끼게 해 주는군요.
성당가는 길 옆 아파트 정원의
감나무에 달린 감이 약간은 홍조를 띄우고
있음에 더 더욱 가을을 알리려하네요.
내일이 벌써 팔월의 마지막 날이자
주말이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막간을 이용해서 저의 한 넋두리를 했네요.
항상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