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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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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연 [LOSTTIME] 쪽지 캡슐

2002-01-01 ㅣ No.7653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자와 마주하면

괜히 마음 설레고 내가 돌아봐지고

수염이라도 좀 깎고 나올걸

옷 좀 더 잘 골라 입을걸

더 싱싱하게 날 가꾸어야 하는데

저 눈빛과 미소가 혹시 내게

 

아 쑥스러워

내 여자도 아닌데

밝힘은 웬 밝힘

 

아하 그렇구나

아름다운 사람은 이렇게 그 자체로

사람을 설레게 하고

사람을 성찰하게 하고

내 안의 아름다움을 밝히게 하는구나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어가려면

내가 먼저 아름다운 사람이어야겠구나

내가 있음으로 자신이 한번 더 돌아봐지고

내가 있음으로 자기를 더 아름답게 가꾸고

자신을 망치는 것들과 치열하게 싸워가게 하는

아름다운 등불로 걸어가야겠구나

 

나이 들수록 더 푸르고 향기나는

아름다운 사람의 등불로

 

** 박노해의 오늘은 다르게중 아름다운 등불**

 

2002년에는 삶이 조금 무겁게 다가오더래도 아름다운 등불로 자기 안의 아름다움을 밝히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여러분이 되시도록 기도 드릴께요~~*

모두 모두 행복하시고 마니 마니 사랑하는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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