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드디어...

인쇄

김성희 [ksh7588] 쪽지 캡슐

2001-12-12 ㅣ No.2477

하하하...

오늘...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눈이 온다고 합니다.

첫눈이 온다고 해서 꼭 만날 사람이 있다거나 할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눈이 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맘이 무척이나 설렙니다.

같이 있는 선생님들에게 기쁜 맘으로 눈 소식을 전했는데

다들 반응이.. "집에 어떻게 가지? 차 많이 막힐텐데..."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나이가 들면 이렇게 현실적으로 바뀌나 봅니다.

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늘 지금 같은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첫눈을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창 밖을 봐.. 눈이 와.. 그렇게 기다리던 하얀 눈이 와..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춰주는 하얀 눈이 와..."

   



49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