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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요아끼나 자매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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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영 [mymoon] 쪽지 캡슐

2005-09-26 ㅣ No.3595

1999년 가톨릭출판사 발행 가톨릭성인전(하권) 636쪽에 보면

성녀 요아키나(Joaquina)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854년 사망/동정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축일은 8월 28일입니다.

 

1999년 성바오로출판사 발행 매일의 성인 416쪽에는

요아퀴나로 되어있습니다. 

요아끼나, 요아키나, 요아퀴나는 모두 같은 이름입니다.

 

그런데 1987년 계성출판사 발행 가톨릭 성인 사전 703쪽에는

같은 8월 28일 축일에 요아퀴마(Joaquima)라고 수록되어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아퀴마, 창설자(Joaquima, 1783~1854), 8월 28일.

요아퀴마 데 바드루나는 16세에 변호사인 테오도로 데 마스와 결혼하였다. 이 결혼은 매우 행복하였고, 8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그녀의 나이 33세때에 과부가 되었다. 그 후 10여년 동안 자녀들의 독립을 도와 준 뒤, 그녀는 카탈로니아에 수도공동체를 세우고 간호와 교육에 헌신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소위 "애덕 가르멜회"이다. 이 회의 창설을 지원하고 역설한 성 안토니오 글라렛의 끊임없는 지지로 인하여 이 수녀회는 크게 발전하였으나, 1850년 경에 마더 요아퀴마가 마비 증세를 일으킴으로써 서서히 수녀회의 지도에서 손을 떼게 되었다. 그녀는 70세에 콜레라로 사망하였다.

 

제 생각에는 두군데 성인전 모두 사망년도가 1854년인 것을 보면

자매님의 올바른 세례명은 요아퀴마가 맞는 것 같고,

요아끼나는 세례받을 당시에 세례신청서를 쓴 사람이 

요아키나를 염두에 두고 요아끼나로 써넣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세례명으로 쓸 것인지는 본인이 결정하시면 되겠고, 혹시 요아퀴마로 바꾸고 싶으시면 세례본당 주임신부님 앞으로 사유서를 제출해 보세요. 인정이 되어 세례명이 바뀌면 세례증명서를 발급받아 우리 본당에 제출해 주시면 교적을 변경해 드리겠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요?

 

<답십리본당 사무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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