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대림 제4주간 레지오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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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michaelhun] 쪽지 캡슐

2002-12-24 ㅣ No.2474

대림 제4주간 레지오 훈화(2002. 12. 22 ∼ 28)

 

 

  악성종양으로 살 가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의사가 환자에게 사실을 말해줘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죄송하지만 당신의 병은 너무 악화되어 고칠 수가 없습니다.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특별히 보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까?"

   그러자 환자는 꺼져가는 목소리로 "있습니다"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의사가 "그 사람이 누구죠?"라고 물었습니다.

   환자는 이번에는 좀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다른 의사요!"

 

  죽어가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찾으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모습의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의 믿음은 이런 모습은 아니겠지요?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다른 그 무엇을 찾아다니지는 않는지 생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느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우리도 그와 같은 믿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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