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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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11-08-04 ㅣ No.12609
사랑 / 하석(2011. 8. 4) 이 우주가 아무리 신비롭고 아름다움으로 빛난다 하여도, 그 안에 사랑의 숨결이 없다면 그 모든 것은 빛과 생명을 잃는다. 인생에 진정한 사랑이 없다하면 삶은 메울 수 없는 공허에 빠지지 않을까? 사랑은, 상대에게 나를 기꺼이 내어주고 상대로부터 내가 용납되고 받아드려지는 것. 사랑 안에서 내 존재가 긍정되고 사랑 안에서 나는 나를 초월할 수 있다. 사랑이 없다면 생명의 존귀함을 모르리라. 사실, 그 모든 것은 사랑을 위해 존재한다. 사랑으로 인해 삶은 빛과 깊이를 달리한다. 온 인류에 대한 연민의 정으로 우리를 깨우치고자,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여 인간의 조건을 다 받아드리시며, 당신 모두를 내어주신 예수의 사랑 안에서 참 나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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