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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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3 ㅣ No.12612

 

무궁화 / 하석(2011. 8. 22)

 

무궁화는 우리의 국화로서,

우리 정서에 퍽 친숙한 고운 꽃이다.

이른 아침에 피였다가 해질녘엔 떨어지고,

다음날 또 새 꽃이 새벽에 피고 저녁에 떨어진다.

7월부터 9월중에 끊임없이 피고 지는 꽃이다.

 

꽃 색은 흰색, 은색, 분홍색, 연분홍색, 보라색,

자주색, 파란색등 다양하며, 보통 5장의 꽃잎으로,

꽃잎 밑바닥에는 짙는 색의 단심이 속 깊게 있으며,

소박한 듯해도 섬세하고 아름다워 정감을 주고 있다.

곧게 자라며, 까다롭지도 않아 뜰에 심으면 잘 자란다.

 

번식은 씨로도 꺾꽂이로도 할 수 있다.

어린 꽃잎은 식용하며, 잎과 꽃잎은 차로 마실 수 있고

껍질과 꽃은 약용으로도 쓰인다. 무궁화에는 영양분이 많아

벌레들이 꽃 속으로 많이 괴여든다.

 

무궁화는 근화, 또는 목근이라 불리다가, 조선시대 이후로

무궁화라 불리며, 매일 매일 새 꽃으로 단장하는 한민족의 꽃,

학명은 'Hibiscus syriacus'이나, 영어로는 ‘The rose of Sharon'

이라는 고운 이름으로 불린다. 아열대 난대성 식물로 추위에 약해서

현재론 한반도의 중부지방 아래에서만 서식할 수 있는 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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