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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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8-30 ㅣ No.10340




      
      처서가 훨씬 지났는데도 
      더위는 지칠줄을 모르네요.
      지금쯤은 퇴약볕이 내리쪄야
      결실을 가져온다지요.
      
      어제, 오늘은 그 더운 여름날에도
      좀처럼 가동을 안 하던
      찬바람을 틀었네요.
      
      올해의 마지막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함인지,,,
      이 비가,, 아니 태풍이 지나 가고나면
      조석으로는 제법 한기가 들테지요.
      
      세월은 요즘들어 왜 이리도
      빠른지 정말 걷잡을 수가 없네요.
      가는 세월을 잡아 매어 둘 수는 
      없겠지요.*^_^*
      
      길가의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일찍부터 느끼게 해 주는군요.
      성당가는 길 옆  아파트 정원의
      감나무에 달린 감이 약간은 홍조를 띄우고
      있음에 더 더욱 가을을 알리려하네요.
        
      내일이 벌써 팔월의 마지막 날이자
      주말이네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막간을 이용해서 저의 한 넋두리를 했네요.
      항상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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