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가슴에...
오늘은 제 가슴에
작은 촛불 하나 켜 놓았습니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미소를 나눠 준다면
참 멋진 기도입니다
누군가에게
소중한 시간을 나눠 준다면
그 역시 참 멋진 기도입니다
누군가에게
부드러운 음성으로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면
역시 참 멋진 기도입니다..
미사 바치며..
힘차게 성가 부르며
미사의 은총으로 감동과 통회,
거룩한 기도를 행하며...
-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
보라,내가 새일을 하려 한다.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는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
정녕 나는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리라.-이사야43,18-19
나는 죽음을 겪으시는
그분을 닮아,그분과
그분 부활의 힘을 알고
그분 고난에 동참하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어떻게든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내 뒤에 있는 것을
잊어 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내달리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안에서
우리를 하늘로 부르시어
주시는 상을 얻으려고, 그 목표를 향하여
달려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필리비서3:10,11,13,14
사도 바오로를 통하여
고백하는 주님의 사랑이 어찌
그리도 감동스러운지요..
그리하여 오늘은
기도가 송글송글 영그는
작은 촛불을
제 심령에
하나
켜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