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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대 아버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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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kck48] 쪽지 캡슐

2005-08-25 ㅣ No.2025


[김덕종/자서전]중에서............................

30-40대 아버지에게

 

30-40대 아버지에게 부탁합니다.
요즘 세상에는 인생을
너무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

 

 

 

(1)자식을 버리려는 당신

아버지는 당신을 버리지 않았는데

어찌 당신은 자식을 버리려고 합니까.

 

 

 

(2)목숨을 버리려는 당신

아버지는 목숨을 버리지 않고 당신을 낳았는데

어찌 당신은 쉽게 목숨을 버리려고 합니까.

 

 

 

(3)부모를 버리려는 당신

부모님은 당신을 버리지 않고

좋은 것만 입히고 먹이고 키웠는데

당신은 왜 부모님을 버리려고 하십니까.

 

 

 

(4)당신은 이혼을 하려고 합니까.

부모님들은 이혼을 안 하시고 평생을
자식 위하여 무보수로 봉사를 하시는데
어찌 당신은 이혼을 하시려고 합니까.

 

 

 

(5) 어려운 순간을 참고 넘기면 당신은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꼭 옵니다.

부자가 될 수 있고 부모를 잘 섬길 수 있고

아내를 사랑할 수 있고 위대한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버리지 마세요.

 

 

 

**지나간 어제는 다시 오지 않는 법

오늘 고생은 행복한 것 내일은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법 가난을 스승으로 삼고
고생을 친구로 삼으면 희망이 보입니다.**

 

 

 

나는 1970년 아내를 만나 신혼살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3만원을 가지고 신혼살림을 시작하였습니다.

 

 

 

3만원 중 2만원 전세금 1만원한달 생활비로
시작하여 어렵고 고된 인생길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1972년 경제 불황 1978년 역시 경제 불황

그리고 IMF 불황속에 부자들은 하얀 쌀

 

 

 

일반미를 먹을 때 우리는 정부미 밀가루와
안남미 쌀을 먹고 동네 뒤 산에서 나물을
뜯어서 냄비에 넣어서 죽을 끓여 먹었습니다.

 

 

 

그것도 못 먹을 땐 한 끼를 줄이고 자식들은
그것도 모르고 하루 세끼를 먹고도 더 달라고
졸라대었습니다.

 

 

 

나는 못 먹어도 자식들은 먹어야 된다는

부모님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어렵고 고생스럽게 살아온

부모님을 생각해 보았습니까

 

 

 

어렵고 힘들 게 살면서도 부모를

버린다는 생각 10달 배 아파 난

자식을 버린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30-40세 젊은 세대들은 왜 인생을

쉽게 포기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되면 될 대까지 사나이 오기로 살아갈

생각은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세대들이여 ....
당신의 부모 세대를 한번 생각을 해보았습니까.

 

 

 

학벌이 있습니까. 형제들이 적습니까.

조상님들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있습니까.

 

 

 

그 어렵고 힘든 세월 속에서 살아오면서
먹을 거 입을 거 제대로 한번 못해보고
당신을 키우셨습니다.

 

 

 

과연 당신들은 인생을 쉽게 포기할 수 있습니까.

부모보다 더 잘 먹고 부모보다 학벌이 더 나은

 

 

 

당신들이 부모를 버리고 처자식을 버리고
당신 혼자 한번가면
오지 못하는 길을 쉽게 가시겠습니까.

 

 

 

비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지듯이 한번 참고 한번

생각하고 또 한 번 앞을 보면 무언가 길이 보입니다.

 

 

 

이글을 쓰는 저는 학력이 겨우 중학교 졸업인 한 50대

중년의 사나입니다. 큰아들 재수 삼수를 할 때

 

 

 

전세금 500만원 방 한 칸에 다섯 식구 들이 살았습니다.

결혼생활 25년 만에 집을 장만 하였습니다.

 

 

 

1997년 내 집을 마련하고 정부미 쌀과

이별하고 일반미 하얀 쌀을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반미로 만든 저녁을 맛있게 먹는 자식들을 보면서

건넌방 한구석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았습니다.

 

 

 

아내와 결혼하여 25년 만에 사먹는 쌀 일반미

님들은 웃음이 나시겠지만 나는 일반미

쌀을 먹기 위하여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지금은 일반미도 성에 차지 않아

흙미 차조 좋은 잡곡을 사러 다닙니다.

 

 

 

중고차지만 자가용도 굴리고 다니고.

25년 고생하여 마음 놓고 사 먹을 수 있는 쌀

 

 

 

마음 편하게 타고 다니는 자가용 내 옆에는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든든한 아들들이 서있고

적으나마 21평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고생 뒤에 행복이 와있대요 부자도 영원히 거지도

영원히 그 자리를 지키지는 않습니다.

 

 

 

30-40대 아버지 여러분 뒤를 돌아보세요.

부모님 아내 자식들이 당신을 찾고 있습니다.

 

 

 

자기를 포기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독한 마음으로 인생을 다시 설계 하세요

 

 

 

똥 밭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지금 사는 이 세상이 최고이지요.

 

 

 

덕종 /자서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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