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닭살커플이야기...잼나여

인쇄

강성조 [and1204] 쪽지 캡슐

2001-05-15 ㅣ No.8446

세상엔 이런 사람들도 존재한답니다. 살인적인 뻔뻔함의 극치..-.-++ 엄청난..닭살 커플이 존재하더군요........-.-++

 

전 롯데월드 가서...처음으로 이런 커플을 보게 되었답니다......

 

이건 뭐.. 정도를 넘어선 진짜 닭살 커플이었습니다..-.-++

 

믿으실지 안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담긴 대화내용들은 정말로.. 90% 이상이 진짜 입니다!!

 

몇몇 제가 생각 안나는건 대충 적었지만요.. ^^  

 

자.. 그럼 이야기 START!!!!!!!!!!!!

 

 

 

 

 

 

 

하루 날잡아 전 친구들 2명이랑 롯데월드를 가게 되었습니다..

 

자유이용권을 끊은 우리는 뽕을 뽑고 가자!! 라는 굳센 결의와 함께..-.-;;무

 

엇을 탈까 고민하며..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롯데월드 안의 오락실에 보면 댄스댄스 레볼루션이 있더군요(발판 위에올라가서 화살표 모양따라 밟고 노는것.

 

그것을 발견한 우린.. 한번 해보잣~ 하며.. 주위 구경하는 사람들 근처로 다가갔습니다.

 

순서를 기다리고..마침 우리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 우린 닭살커플을..만날수가 있었습니다!!!!!!!!!!!!!! -.-;;;;;;;;;;

 

 

 

수 탉 : 저.. 저기.요....

 

우리들 : 네..??

 

수 탉 : 저희가..먼저 하면...안될까요? (이런!! -.-+++)

 

우리들 : 아..네.. 그러세요..그럼...

 

수 탉 : 자기야~ 우리 천사 일루 빨리 와봐~!!!! -.-;;; (고맙단 말두 안하다니..)

 

 

 

주위 구경하는 사람들이 글케 많은데서.. 자갸~ 천사야~ 하며.. 여자친구를 부르더군요.. 으윽~~~!! -.-+

 

사람들은 여자친구쪽을 빤히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암 탉 : (허우적 허우적 대며..-.-;;) 사랑하는 자갸~~~ 우리 이거 하는거야? -.-;

 

수 탉 : 응~ 자기 다리 아프면 말해~ 내가 업고 뛸께.. (-,.-;; 으아악!!)

 

암 탉 : 자기~ 나 행복해~~ (T,T... 미치겠었습니다..)

 

 

 

정말 뭡니까.. 애정표현이기 보다는 오히려 혐오감을 팍팍~ 주더군요..T.T

 

사람들은 웃고 난리 났는데.. 이 커플은 정말 뻔뻔 그 자체..~ 대단하더군요...

 

이제 댄스댄스 레볼루션에 돈을 넣고... 서로 발판위로 올라갔습니다..-.-++++

 

딴~ ♬ 딴~ ♬ 음악이 흘러나오고.. 열씸히 닭들은 뛰었습니다.. -.-;;;;;;;; 푸드득~ 푸드득~ -.-;;;;;;;;;;;;

 

 

 

수 탉 : 자갸~ 다리 안아파?? 헉~ 헉~ (-.-;;; 으음...)

 

암 탉 : 응~ 우리 사랑이 너무 강렬하니까 다리도 안아파~~ (토독~ 토독~ 살들이!)

 

 

 

사람들 뒤집어 진지 오래고..-.-;; 몇몇은 욕하면서 가버리더군요...-.-;;;;;;;암튼.. 그 닭들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제 시간이 좀 지나고... 닭들이 게임 오버가 되는 순간!!!

 

구경꾼들과 우린 모두.. 몸이 오들오들 떨리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암 탉 : 잉... 나 끝났어 자갸~~~! 나쁜 장난감 혼내줘 자갸~!!! (장난감..-.-;;;)

 

수 탉 : 응~ 나도 그만할께~! 울 천사 괴롭힌 나쁜 장난감!!! 때찌~ 때찌~!..--;

 

 

 

정말.. 이건 정신병자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어찌 사람 많은곳에서 저런 행동들을 할수가 있었던 건지.....전혀 사람들 눈을 의식하질 않터군요..

 

수많은 야유에도 굴복하지 않는 투철한 정신! <- 이것만은 존경스러웠음.

 

잠시후 둘은 기계에서 내려왔습니다..

 

 

 

수 탉 : 자갸.. 많이 힘들었지?

 

암 탉 : 응~ T.T.. 나 발 아푸~ 너무 아푸~~ (.....할말을 잃음..-.-+)

 

수 탉 : 내 등에 업혀.. 내가 업고 갈께~~~

 

암 탉 : 나.. 꼭 자기 닮은 애 날꺼야~~ 사랑해!! 쪽~ (볼에 뽀뽀를 ..-.-;;..)

 

 

 

결국은 수탉이 암탉을 업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우리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그자리에 멍하니..

 

잠시 넋이 나가있었습니다...-.-;;;;;;; 저런 얘기들은 속삭여서 하는게 좋지 않을까여??

 

구경꾼들 주위에 널려 있건만.. 큰소리로.. 저런 낯깔스런 얘기들을...-.-+++

 

울나라 4천만 인구에.. 이런 사람들도 있나 봅니다요...-.-+

 

그럼 이걸로 이 커플 얘기가 끝이냐구여? 아님니다..-.-++

 

저흰.. 몇개 놀이기구를 탄후에... 고공 파도타기? 인가.. 를 타러갔습니다...

 

줄을 스는 순간!! 유독 눈에 띄는 2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닭들!!

 

* 참고로 닭의 커플 의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수탉은.. 노랑색 뾰족머리에다 대각선 줄무늬 왕쫄티, 왕복고 체크바지, 뾰족구두.. 게다가 암탉은 앞가름마에 앞머리를 붙이고, 수탉과 똑같은 왕쫄티, 마녀구두...

 

이런 스타일이었습니다.. 눈에 안띨래야 안띨수가 업져..-.-;;;;;;;;;;;

 

우린 이 경악의 커플을 만난게..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왜냐믄..재밌으니까.. 기쁘구.. 짜증도 나니까 슬프잖아엿..^.^;;;

 

고공 파도타기를 타려고.. 기다리는중..-.-;;; 드디어..그 닭살커플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오호... 뭐.. 벌써 인기스타(?)된 모양입니다..-.-;;

 

사람들 얘기가 모두.. 그 커플 얘기 뿐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줄 차례가 왔습니다.. 흠흠.. 저 닭들이 과연 이번엔 어떤 쇼를 보여줄지...-.-;;

 

두근반 세근반.. 설레였습니다...-.-;;

 

기구에 올라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닭두마리를 열씸히 ..찾았습니다..-.-;;;

 

흠.. 내가 앉은 자리에서 왼쪽으로 세칸옆에 있더군요..

 

 

 

안내원 : 자~~ 안전장치 확실하게 내리세요~~~

 

수 탉 : 자갸~~ 꼭 매!! 떨어지면 안돼!!!! (-.-;; 목소리 워낙 큽니다!!)

 

암 탉 : 응~~ 자기 나 떨어지면 어떡할꺼야?? (-.-;; 역시 큽니다!!! )

 

수 탉 : 당연히 구하러 나도 떨어질꺼야...(-.-;;;;;;;;;;;;;)

 

암 탉 : 그럼 우리 죽어도 같이 죽는거야? (T.T...장난 아닙니다...)

 

수 탉 : 당근이지~~....

 

암 탉 : 자기! 나 당근 싫어 하는거 알면서!!! (-.-; 썰렁함까지겸비했슴다..)

 

 

 

사람들의 눈초리는 모두.. 그 커플에게로...-.-;;; 이 커플은..정말 대단..그자체입니다..

 

전혀 속삭임을 모릅니다.. 무조건 왕목소리로만..-.-;;;;;;이제..슬슬 움직이며..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으음...--++++

 

휭~ 휭~~ 기구가 점점 빨리 움직입니다!!!@.@ .... T.T....

 

꺄아아악~~ 하는 사람들의 비명소리.. 그러나.. 그 커플의 목소리를 막을수는 없었습니다..

 

닭들은 악을 썼습니다... 꼬끼오~~~~~~~~~~~~~~~~~~~~~~~~

 

 

 

수 탉 : 자기야아아아~ 무섭지이이이~~~~ -.-;;;;;;

 

암 탉 : 꺄아아아~~ (무서워서 정신이 없나봅니다...)

 

수 탉 : 난~~ 하나도 안무서워어어어어~~~~~ 으아아아아~~~~ (바보..-.-;;;)

 

암 탉 : 꺄악~ 꺄악~~~~~

 

수 탉 : 왜냐..므은~~~ 너..널~~ 지켜줄..꺼기..때문에~~~ 으아아아~~(-.-;;)

 

수 탉 : 난~~ 공주님을 모시는 기사가 되겠어~~~어~~~ (으윽...-.-+++)

 

 

 

정말..얘기들이..끝이 없습니다..-.-;;; 그..근데.. 더욱 웃겻던것은....

 

기구가 한바퀴 돌때마다.. 사랑해를 외치는것입니다...-.-;;;;

 

1번 돌면.. 남자가.. 사랑해!! 하고..-.-;; 2번째엔 여자가 사랑해!! -.-;;;;;;;;;;

 

잠시후.. 기구가 멈췄습니다...-.-;;;;;;;;;

 

그..그런데.. -.-;;;;; 다..닭들은. .뭐하고..있었는지...아십니까...-.-;;;; 키스하고 있었습니다...........-.-;;;;;;;;;;;;;;;

 

고공 파도 타기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사실 그다지 무섭지는 않터군요..

 

머리가 쫌 어질어질 할뿐........-.-.. 하긴.. 무섭다기 보단. 닭들 얘기 듣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닭살커플이 하도 재밌어서.. 저흰 그 둘을 &#51922;아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싸인도 받을겸..-.-;;;;;;;;;;;;;;;;

 

마침..저녁타임이 조금 지난시간이었기에 배도 쫌 고팠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 고민 하는 참에....-.-;;; 우리는..볶음밥류를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식당을 찾으로 갈까..하는데..??? 글쎄.. 닭살커플이.. 짜장면 먹으로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수 탉 : 자갸~~ 뭐 먹을까!!!

 

암 탉 : 우리 짜장면 먹자!!!!

 

수 탉 : 어쩜 자긴 나랑 생각이 똑같냐.. 혹시 우리 은행나무 침대 아냐?? (-.-;;)

 

암 탉 : 아잉~ 자기~~ 몰라~~ (T.T.......)

 

 

 

저흰 당장에.. 볶음밥에서..짜장면으로 메뉴를 바꿨습니다..T.T..

 

완전 스토킹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뒤 졸졸 따라다니면서 얘기엿듯고..-.-;

 

닭들 뒤를 따라 짜장면 하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더군요.. 저흰 좀 떨어진곳에 앉았습니다.

 

주문을 시키고.. 우린 눈치를 슬쩍슬쩍..보며..닭관찰을 시작했습니다..-.-;;;;;;;

 

 

 

수 탉 : 자갸.. 오늘 재밌어??

 

암 탉 : 아니. 별로 재미없어.. ( 잉??? )

 

수 탉 : 아니.. 왜!!!!!!!

 

암 탉 : 자기가 잘 안해주잖아~~ 피~ (-.-;; 헉.. 그 이상 어떻게 더 잘해줘!!)

 

수 탉 : 응.. 미안~! 오늘은 사람들 눈치좀 보느라고..(띵..-.-;;;;;;;)

 

 

 

세상에나.. 저 닭들..대체..!! ... 사람들 눈치 보는게 이정도 였다니...

 

그럼 전에는 어떤 상황을 만들었을지!으아아악!!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잠시후..짜장면이.. 나오고...-.-++++++ 저흰 닭관찰을 하며...천천히먹었습니다..

 

 

 

수 탉 : 자갸 맛잇어?

 

암 탉 : 아니.. 별로 맛없어...잉.....(으윽....)

 

수 탉 : 자갸~~ 잠깐만!!!!!

 

 

 

갑자기? 저 닭들..-.-;; 키스를 하는겁니다..-.-;; 대체 뭐짓이냐!!!

 

 

 

수 탉 : 이젠 맛있지??

 

암 탉 : 응~ 자기두 내가 씹어서 먹여줄께~~ (!!!!!!!!!!!!! 으아아악!!)

 

 

 

그렇습니다!! 수탉이 짜장면을 씹어서..T.T.. 키스하면서 먹여준 것입니다... T.T....미치겠었습니다..T.T...

 

서로 씹어주며..먹여주며..-.-;; 장장..1시간이상을 먹는데 소비했습니다..-.-;;

 

우린 그걸 지켜보느라...-.-;; 퉁퉁 뿔은..짜장면 후다닥~ 먹고..T.T.........

 

정말 저희가 따라다니면서.. -.-;;; 들은 얘기가 너무나도 많은데...

 

글로 쓰려니... 정말..10분의 1밖에 못쓰는 기분이네요...-.-;;;

 

제가 따라다니면서..-.-;;;; 느꼈던것은...이 커플이.. 사실 너무 민망한 짓을 하긴 하고....

 

겉모습이 양아틱? 해보여도.. 정말 사랑한다는? 감정을 엿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냥 잠시 본 사람들은 밥맛이라고 욕할지 모르나.. 오래 따라다녀본 저로서는..-.-욕이.. 칭찬으로 바뀌었답니다..

 

짜장면집서... 최악의 시간을 보낸 우린..-.-;;;닭들이 일어나자 마자.. 언능... 잽싸게 자리를 나왔습니다..

 

불어터진 자장면을 먹은 탓인지.. 소화가 잘 안되더군요..T.T...

 

닭들은 서로 씹어 먹여줬으니..T.T.. 바로바로..소화가 되었겠져......-.-;;;

 

돈계산을 한후.. 그들이 간곳은.. 바로..자이로 드롭..!! -.-++++++++

 

우린 벌써 이거 한번 탔었슴다..-.-+++++++ 그러나.. 닭들을 구경하기 위해..또 타러 가야만 했죠..T.T.........

 

으아.. 줄도 길게 서있더군요.. 닭들 바로 뒤에 붙어서 줄을 섰습니다..-.-+

 

다시.. 이 커플은.. 사람을 관심을 모으기 시작!!! -.-;;;;

 

 

 

수 탉 : 자갸~~ 쫌 느끼하지 않아??

 

암 탉 : 응..~ 아수쿠림..머꾸시퍼~~~ (-.-++ 귀엽지도 않은게. 귀연말투를.)

 

수 탉 : 치~ 울 천사 맛있는 아스크림 사주께~ 쫌만 기다려~~

 

 

 

잽싸게 수탉은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습니다...-.-

 

근데.. 암탉이 잠시후..갑자기 땅바닥에 쪼그려 앉더니. 숫자를 세면서. 10원짜리 동전? 을 하나하나.. 놓는겁니다???

 

뭐하는짓인지?? 저흰 의아해 했으나..!!!!!!!!!!!!

 

 

 

수 탉 : 헉헉~ 자갸~~ 바닐라 아스크림 사왔따~~~~!!

 

암 탉 : 치.. 이거 보여..?

 

수 탉 : 응??? 왜 동전을..??

 

암 탉 : 자기! 나 절때로 3분이상 혼자 있게 내버려 두지 않는댔잖아! (-.-; 헉.)

 

수 탉 : 아..앗.....

 

암 탉 : 정확히 3분 지나고..30초마다 10원짜리 동전 하나씩 놨어!! (과연 멀까?)

 

수 탉 : 미안해~ 자기야~ 울천사야!!!!!!! (-.-;;; 뭐..뭐냐....)

 

암 탉 : 100원짜리 놨음 100대지만.! 10원짜리니까 10대씩으로 봐주는거야!!

 

 

 

10원짜리 6개를 놓았던 암탉은..수탉 엉덩이를 60대 맞아야 한다며.. 때리는 것이었습니다..-.-;;; 장난 아니군...-.-;;;;

 

전.. 하도 닭살커플이기에.. 때리는것도.. 톡톡~ 치면서..장난 칠줄 알았습니다!!!

 

그..그런데.. 이 암탉...-.-;; 온힘을 다해... 때리는 겁니다!! 철썩!! 하고..-.-;;

 

갑자기.. 닭살에서.. 터프로 바뀔려고 하는 순간이었슴니다...

 

 

 

수 탉 : 앗..!! 자갸 진짜 아파!!!!

 

암 탉 : 조용해!! 내가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슬펐는지 알아?? (미칩니다..T.T..)

 

 

 

사람들이 웅성 웅성...댑니다..-.-;; "쟤네들..혹시 연기자들인가??? " "지금 뭐 찍고 있는 중인거야?? " 라면서들... -

 

몇대 때리다 자기가 지쳤는지..암탉은 그만두더군요..

 

 

 

암 탉 : 자기! 많이 아프지?? (-.-;; 병주고 약주고....)

 

수 탉 : 진짜 아파!! (-.-;; 음..쫌 아프겠군.....-.-+++)

 

암 탉 : 세게 때려서 미안해.. 그대신 내가 뽀뽀해주께~~.. (또..무슨짓을...!!)

 

 

 

암탉이 수탉..엉덩이에다 뽀뽀를 해주는 겁니다..T.T.....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치를 떨었습니다.. T.T.......

 

어릴적에..아픈 기억이 있는건가 이 닭들은? T.T.......소꼽놀이를 한번도 못해봤나 봅니다..T.T...

 

유치빤쑤..였씀...시간이 슬슬..가고.. 자이로 드롭을 타게 되었습니다..

 

우린.. 자이로 드롭이 내려오는 그 순간에.. 이 닭들은 무슨 말을 외칠까?

 

너무도궁금해했습니다..-.-;;; 내기까지 했죠..사실.....우린 자이로드롭 안타도 되지만.. 그들이 무슨 말을 할까...가 궁금해서 무서움을 떨치고 또 탄것입니다!

 

달그락~ 달그락~ 기구가 공중을 향해 올라갑니다!! 으으.. 너무 무섭더군요 T.T .벌벌 떨고 있을때.. 닭살커플은!!!

 

 

 

수 탉 : .........(-.-?? 왜 암말이 없는거야!! 궁금하단 말야!!!)

 

암 탉 : .........(-.-?? 앗.. 암탉까지 배반 때리는거야?? T.T..궁금해.T.T)

 

 

 

어라라? 열라 조용하네요?? 너무 긴장한건가?? 기구가 공중에 도달하자!!!

 

퓨슉!!!!!!! 하면서.. 초스피드로 내려옵니다!! 이때다!! 우린 닭살커플의 말을 듣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수 탉 : 어쩌구!! 저쩌구!! 아아악!!! (-.-;;;;;;;;)

 

암 탉 : 나발나발~~ 꺄아아악!!! (-.-;;;;;;;;;)

 

 

 

우린...T.T.....못들었습니다!!! T.T.. 도저히 들을 정신이 되질 못했습니다..T.T...

 

혼이 빠져나가는 느낌..T.T.. 무섭씸다!! 으아아.. 그치만..무서움보다...궁금증이 우릴 더욱 괴롭혔습니다..!!!!!!!!!!!!

 

무슨말을 했을까!!! 으아악!! 이제 사람들 내려가고.. 저흰.. 허탈감에..비틀~ 비틀~ 거리며 내려갔습니다...

 

반사적으로 우린 닭살커플을 쳐다보았는데... 세상에나..-.-;;;;;;자이로..드롭!! 그 험한 기구..속에서도 이 둘의 사랑은 정신을 잃지 않았습니다!!! 키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놀이기구 타고 나면 키스를 하나봅니다..-.-

 

우린 그들이 내려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또 따라가야 하니까..-.-;;;;

 

그러나..이번에 그들이 간곳은.. -.-;;; ...바깥이었습니다..-.-;; 롯데월드 바깥...너무 허무했슴니닷..

 

아주..나가려는가 봅니다.. 그들은 나가기전에 마지막으로...롯데월드의 핵심인 자이로 드롭을 탄것인것 같았습니다..

 

저흰 결정을 해야했는데..자유이용권을 포기하고 &#51922;아가느냐!!... 아님 우리끼리 그냥 노느냐!!! T.T.......

 

결국.. 너무도 아까운 돈을 포기할수 없어서.. 아니!! 초반에 다졌던..

 

우리의 맹세! " 자유이용권을 끊어 뽕을 뽑고 가자! " 라는.. 사나이의 굳센 결의를 어길수가 없었기에..........

 

닭들을 내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린..밖으로 나가버리는 닭들을..보며..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꼬꼬...꼬..꼬..꼬...-,.-;;;;;;;...........

 

그러나!! 역시..닭들은 끝까지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수 탉 : (큰소리로) 사랑해!! 당신을!!!!!!!!!!!

 

암 탉 : (약간 작게..) 정말로 사아랑해~~~ 헤헤~~

 

수 탉 : (큰소리로) 당신이 내곁을...~~ (T.T......그만혀라..좀..)

 

 

 

밖으로 나가면서...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사람들의 집중을 받는군요..정말 대단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

 

저흰 몸을 한번 부르르 떨고선..... ~ 크게 소리쳤습니다..!!

 

"" 앵코올 !!!!!!!!! ""~~~~~~~~~~~ -.-;;;;;;;;;

 

휴....닭살커플 스토리..끝났습니다..-.-;



3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