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할일 없어 또들어온 슈퍼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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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열 [kf16c4002] 쪽지 캡슐

1999-03-17 ㅣ No.184

웬지 뭔가가 그리워 지는 이시간...

숙제 하다가 머리가 빠개질 것 같아서 머리좀 식힐려고 들어왔는데...

박단장(?)님이 왔다 가셨군...

환영 합니다.

갑자기 이런 글귀가 생각난다.

 

     - 시간의 풍화작용 -

 결별은 쉬운 일. 그러나 그 다음이 항상 문제인 것이다. 사고는 항상 사실적인 힘임을

믿고 있다. 끊겠다는 의지가 끊는 행위와 같은 것을 뜻하는 셈이다. 그러나 사실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한 미소나 한 눈동자, 한 목소리를 기억의 표면에서 말살해 버리는 것은....

많은 극기와 시간의 풍화작용의 도움이 필요하다. 잊겠다는 의지만으로는 아직 완전하지 못

하다. 관념이 긍정한 행위를 우리의 감성이 받아들이기에는 또하나의 훈련이 필요하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듯이 완전한 '자유의지'는 아닌 것 같다.

 

                                                    전혜린-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으~~~ 배고파~~~ 담배내놔(?)...

 

                                                할일없는 슈퍼 울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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