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오늘.. 추적추적.. 부슬부슬.. 비가 내렸습니다...

사실 전... 비 오는 날을 싫어 합니다...

눅눅하고.. 덥고...

하지만 장대처럼 쏟아지는 비라면 뭐.. 싫지는 않아요..

(그런 비가 오면 충동을 느낌니다... 비를 흠뻑 맞고 싶다는...

 근데.. 옷이 젖는 게 싫어서... ㅡㅡa)

여하튼.. 비가 그치고 나니...

학교 길을 걷으니까...

싱그러운 내음이 물씬 풍기는 것이 그 동안 눅눅했던 기분이 화악~

좋아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산뜻하고.. 싱그럽고... 그리고...

여하튼.. 좋았답니다..

지금 코가 막혀서 냄새를 맡기 힘들지만.. 그 느낌만은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