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그대 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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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곁에
아픔을 주지 않을 만큼만 가까이 서고 싶다. 슬픔을 주지 않을 만큼만 가까이 서고 싶다. 웃음을 보일 수 있을 만큼만 가까이 서고 싶다. 추억을 생각할 수 있을 만큼만 가까이 서고 싶다. 서로를 속박하지 않을 만큼만 가까이 서고 싶다.
그것조차 어려우면 그의 눈길조차 닿을 수 없는 곳에 서 있고 싶다.
안녕들 하신지요? 며칠 오지 않았더니 글들이 꽤 있군요. 특히 경훈형의 글이 많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도 저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방금 공부를 마치고 차비가 아까워 아울렛 셔틀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3월이 된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벌써 화이트 데이입니다. 누나들 사탕 많이 받으셨는지요? 오늘은 평일인 까닭에 그리고 이젠 활동을 하지 않는 그냥 청년이기에 누나들에게 사탕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 그래서 이렇게 화면으로라도 드리도록 하지요. >(//)< >(//)< >(//)< 위의 시는 지은이는 모르지만 제가 알고 있는 시중 꽤 좋아하는 시이기에 올리는 겁니다.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기에,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이기에, 또 그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기에, 그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을 주님께 감사드릴 수 있기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같습니다.
성가대 생활을 하지 않으니 비록 시간이 조금 있어 졌지만 너무나 허전합니다. 아직 100일이 넘게 남은 수능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전 오늘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지금은 아니지만...) 그리고 성연누나에게 부탁 한 가지! 내게 빵으로 시작하는 낱말을 가르쳐줘!!! 여러분들은 오늘을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아무쪼록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또 글을 올리도록 하지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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