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좋은 오후를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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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voice] 쪽지 캡슐

1999-09-21 ㅣ No.670

+찬미예수님

 

순교자의모후Pr.의 김누리(안나)인데요... 660번때를 도배하려 하려던 계획이

비속에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T.T

비가 많이 내리는데...여러분은 어떠세요?

 

건강들은 여전하시죠? 아파서 고생하는 친구들이 몇명 있는거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 내일 고향으로 가시는 분들은 빗길 조심, 안전운전 하시도록

제가 기도 드릴께요. 조심히 다녀오십시요...

 

 

 

♥비의 속삭임♥

 

 

비가오면...

 

들뜬마음은 차분이 가라앉는다

 

아우성치는 비의 흐느낌과 함께

 

살아 숨쉬는이의 깊은 호흡

 

 

가슴가득 숨을 들이쉬면

 

부풀어 오르는 가슴만큼의 그리움

 

 

촉촉히 적셔오는 비소리에 취해

 

그의 숨결을 느껴본다

 

비를 맞는 ...

 

잔디의 아우성 처럼

 

 

살아있는 감각 기관의 아우성

 

아직도 살아있는 젊은날의 불씨를... 호호 불어

 

살리려 애처로운 몸짓을본다

 

살아있다는것에 강한 애착을 느끼게 하는 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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