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그리스도인의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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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현 [leeklhyun] 쪽지 캡슐

2001-09-15 ㅣ No.2386

천국을 두고 도박을 착다

한 도박꾼이 도박을 하다가 갑자기 벼락에 맞아 죽고 말았는데

그가 천국 문 앞에서 문을 열어달라고 간청하였다.

천국 문지기 베드로가 그를 향해 소리쳤다.

"잠깐만! 사기 도박꾼에게는 천국 자리가 없느니라!"

이에 도박꾼이 대꾸하였다.

"베드로님,제 말씀 좀 들어보세요.

저는 언자나 사기 도박꾼한테만 속임수를 써왔지,

결코 다른 나쁜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건 운명에 맡기겠습니다.

저와 삼세판 겨루어보십시다.

만일 제가 이기면,천당에 넣에주시고

자,어떻습니까,한번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네가 정 원한다면,한번 해보자!"

베드로가 주머니에서 트럼프를 꺼내면서 말하였다.

"그런데 자네 분명히 말해두자만,

속임수는 절대로 안되네.알겠지?"

그랬더니 도박꾼의 마지막 말이 걸작이었다.

"좋습니다!그럼 베드로님로 수가 잘 안 풀린다고

기적 같은 걸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아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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