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천일야화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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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openarms] 쪽지 캡슐

2000-02-24 ㅣ No.319

"모델 한 번 안해보시겠어요?"

 

진희양에게 의뢰가 왔다.

진희양은 우연히 옷가게에 들러 맞는 옷을

입어보다가, 그런 제의가 들어온 것이다.

 

"저기. 전 생각이 없는데요.."

 

"그러세요? 그럼 생각이 있으시거든, 이 쪽으로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아주머니는 명함을 한 장 꺼내보이며,

말했다.

진희양은, 언제 시간나면 하자는 생각에

명함을 받아 지갑속에 넣었다.

 

몇 달 후, 갑자기 교통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진희양.

결국, 진희양은 자신이 나가서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결국, 명함을 꺼내 모델 제의를 받아들였다.

 

"너무 쪘네요. 그 때가 딱 좋았는데.."

 

"살은 빼면 되잖아요. 저 할 수 있을까요?"

 

"근데, 마스크가.. 예전에는 인기있던 마스크였는데..

요즘은 별로 인기가 없어요."

 

결국, 진희양은 모델을 못하고 말았다.

 

안녕하세요? 천일야화입니다. 할 때를 알 때,

하는 것은 사람에게 중요한 것입니다.

뭐, 갈 때에 가는 사람은 멋있다. 이런 말도 있죠..

별로 상관은 없지만..

할 때를 놓치면,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기회를 잡을 때 잡고, 기다릴 때 기다리는

현명한 사람이 되도록 해야 겠습니다

 

 

 

후니 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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