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아마도 지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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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필희 [wsophia] 쪽지 캡슐

2001-07-25 ㅣ No.7658

 

지금쯤 구름포 바닷가에선

 

우리 중고등부 아그들의 캠프화이어가 준비아님 진행되고 있겠네여

 

한바탕 광란의 춤 시간도 있을 것이고, 가족들을 생각하는 명상의

 

시간도 있겠져

 

떠날때의 부풀었던 마음에 비해

 

어쩜 이 밤이 아쉬움으로 이어지는 밤이 될것도 같은 .....

 

일상의 모든 찌들었던 마음들 넓은 바다에 훌훌 털어 버리고

 

모두의 마음에 서로를 사랑하는 맘과 흐르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

 

으로 가득차 있음 좋겠네여

 

아이들에게는 그곳에서의 모든 일들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정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질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도 저의 두 딸은 캠프 갔을때의 이야기만 나오면 얼마나 신나

 

하며 떠들어 대는지 아주 보고 있노라면 절로 웃음이 나오지요.

 

어릴때 부터 주일학교에 빠지지 않고 다닌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스러운지요....

 

이 밤도 아이들 모두에게 넓고 푸른 바다와 쏟아지는 별들속에

 

아름다운 밤이 되길 빌어 봅니다.

 

물론 잠도 안 자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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