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비타] 사순 제2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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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1999-03-05 ㅣ No.220

                         사순 제2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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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창세37,3-4 12-13ㄱ 17L-28

      복음 마태 21,33-43 45-46

      

      비유는 각도에 따라 자칫 그릇되게 해석할 수있다.그러나 오늘 말씀은 무엇

      을 말하고자 하는지 명확하다.포도원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결국에는 당신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다는 이야기이다.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햐야 한ㄴ가 이나라에 들어가도록 하느님께서는 우리

      에게 무엇을 배려하였는가?

      

      하느님께서는 소작인들에게 포도원을 맡겼듯 우리를 신뢰하시며 일을 맡기

      셨다.그분은 일을 맡기실 뿐 아니라 소작인들이 일을 하는데 필요한 도구

      즉 울타리와 포도즙을 짜는 확과 망대를 세워주셨듯 우리의 일에 필요한

      

      여러 수단을 비롯해 우리에게 자유를 선사하셨다.그러므로 우리는 당연히

      거기에 대한 응답을 요청받고 있는데말하자면 결산의 때가 있는 것이다

      

      결실을 맺지 못하면 소작인들의 처지가 되어 하느님의 나라에서 쫓겨나지만

      소출을 가져온다면 마땅히 그 나라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그리고 소작인들

      이 주인에게 반역하고 불순종하였듯 우리도 때로 하느님께  반항한다

      

      하느님의 길을 알면서도 내길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우리는 죄라고

      부른다 소작인들이 포도원을 차지하려 했기 때문에 돌이킬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듯 내길을 찾는 것은 자신의 위한 욕심이므로 죄를 잉태한다.

      

      하느님의 길로부터 벗어난 길을 되찾아 가는 회개와 이웃을 도울 준비된마

      음 하느님을 위한 희생이야말로 그분께 결실이며 소출이다.그래서 이시기는

      은총의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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