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488]말씀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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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bastiano] 쪽지 캡슐

2000-01-21 ㅣ No.492

찬미 예수님. 세바 신부입니다.

허규라는 인물은 약 1년간 벽 하나 사이에 두고 지낸 동창입니다. 저와 많이 친했던 동창으로 허규 신부와 아래에 fisher라는 아이디를 가진 김효석 신부가 잘 어울렸습니다. 우리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물을 좋아한다는 거랍니다. 허규 신부는 수영 하면 물개 저리가라하고 김효석 신부는 물 속에 헤엄치는 고기 낚는 걸 좋아합니다. 저는 주로 앉아서 물을 봅니다.

이 세 사람이 자주 술 한잔 했었습니다. 하지만 주로 위에 말한 두 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했고, 저는 소주 세 잔을 넘지 못한답니다. 그저 같이 어우러져서 대화하는 게 좋았습니다. 그럼 저는 대체로 두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보지 않아도 그럴 것 같지요?

아뭏든 저는 우리 중계동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그런 저를 음해하려는 세력에 맞서 꿋꿋하게 살아가렵니다. 앞으로 좋으신 여러분과 많이 함께 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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