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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 복음서 8장 1절~5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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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4-11-01 ㅣ No.3399

8장

 1절: 예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2절: 다음날 이른 아침에 예수께서 또다시 성전에 나타나셨다. 그러자 많은 사람

         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그들 앞에 앉아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절: 그 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 한 사람을

         데리고 와서 앞에 내세우고

 

 4절: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5절: 우리의 모세 법에는 이런 죄를 범한 여자는 돌로 쳐죽이라고 하였는데 선생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하고 물었다.

 

 6절: 그들은 예수께 올가미를 씌워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이런 말을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바닥에 무엇인가

         쓰고 계셨다.

 

 7절: 그들이 하도 대답을 재촉하므로 예수께서는 고개를 드시고 "너희 중에 누구

         든지 죄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 하시고

 

 8절: 다시 몸을 굽혀 계속해서 땅바닥에 무엇인가 쓰셨다.

 

 9절: 그들은 이 말씀을 듣자 나이 많은 사람부터 하나하나 가버리고 마침내 예수

         앞에는 그 한가운데 서 있던 여자만이 남아 있었다.

 

10절: 예수께서 고개를 드시고 그 여자에게 "그들은 다 어디 있느냐?

         너의 죄를 묻던 사람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11절: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 그 여자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나도 네

         죄를 묻지 않겠다. 어서 돌아가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하고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12절: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13절: 그러자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당신 자신을 증언하고 있으니 그것은 참된

         증언이 못 됩니다." 하며 대들었다.

 

14절: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나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으니 내가 비록 나 자신을 증언한다 해도 내 증언은 참되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15절: "너희는 사람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만 나는 결코 아무도 판단하지

         않는다.

 

16절: 혹시 내가 무슨 판단을 하더라도 내 판단은 공정하다. 그것은 나 혼자서 판단

         하지 아니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와 함께 판단하기 때문이다.

 

17절: 너희의 율법에도 두 사람이 증언하면 그 증언은 참되다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18절: 내가 바로 나 자신을 증언하고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도 증언해 주신다."

 

19절: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당신 아버지가 도대체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할 뿐더러 나의 아버지도 알지 못한다. 너희

         가 만일 나를 알았더라면 나의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0절: 이것은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헌금궤가 있는 곳에서 하신 말씀이

         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잡지 않았다. 때가 오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바로 그리스도이다

 

21절: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간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찾다가

         자기 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죽을 터이니 내가 가는 곳에는 오지 못할

         것이다."

 

22절: 이 말씀을 듣고 유다인들은 "이 사람이 자기가 가는 곳에 우리는 가지 못할 

         것이라고 하니 자살이라도 하겠다는 말인가?" 하고 중얼거렸다.

 

23절: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지만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다.

 

24절: 그래서 나는 너희가 자기 죄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죽으리라고 한 것이다.

          너희가 내가 그이라는 것을 믿지 않으면 그와 같이 죄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죽고 말 것이다."

 

25절: "그러면 당신은 누구요?" 하고 그들이 묻자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처음부터 내가 누구라는 것을 말하지 않았느냐?

 

26절: 나는 너희에 대해서 할 말도 많고 판단할 것도 많지만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

         시기에 나도 그분에게서 들은 것을 그대로 이 세상에서 말할 뿐이다."

 

27절: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다.

 

28절: 그래서 예수께서는 "너희가 사람의 아들을 높이 들어올린 뒤에야 내가 누구라

          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 내가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하지 않고 아버지께

          서 가르쳐주신 것만 말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29절: 나를 보내신 분은 나와 함께 계시고 나를 혼자 버려두시지는 않는다. 나는

         언제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30절: 이 말씀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진리가 자유롭게 하리라

 

31절: 예수께서는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

 

32절: 그러면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33절: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우리는 아브라함의 후손이고, 아무한테도 종살이를 

         한 적이 없는데 선생님은 우리더러 자유를 얻을 것이라고 하시니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고 따졌다.

 

34절: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죄를 짓는 사람은 누

         구나 다 죄의 노예이다.

 

35절: 노예는 자기가 있는 집에서 끝내 살 수 없지만 아들은 영원히 그 집에서 살

         수 있다.

 

36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에게 자유를 준다면 너희는 참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37절: 너희는 아브라함의 후손임에 틀림없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

         다. 너희에게 내 말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38절: 나는 나의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의 아비가 일러준

         대로 하고 있다."

 

악마의 자식

 

39절: 그들은 "우리 조상은 아브라함입니다." 하며 예수께 대들었다. 예수께서

         "만일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한 대로 할 것이다.

 

40절: 그런데 너희는 하느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전하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아브라함은 이런 짓을 하지 않았다.

 

41절: 그러니 너희는 너희의 아비가 한 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우리는 사생아가 아닙니다! 우리 아버지는 오직 하느님 한 분이십

         니다." 하고 말하였다.

 

42절: 예수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 와 있으니

         만일 하느님께서 너희의 아버지시라면 너희는 나를 사랑했을 것이다.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고 하느님께서 보내셔서 왔다.

 

43절: 너희는 왜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하느냐? 내 말을 새겨들을 줄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냐?

 

44절: 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 그래서 너희는 그 아비의 욕망대로 하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고 진리 쪽에 서본 적이 없다. 그에게는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제 본성을 드러낸다. 그는 정녕 거짓말

         쟁이이며 것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45절: 그러나 나는 진리를 말한다. 너희가 나를 믿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46절: 너희 가운데 누가 나에게 죄가 있다고 증명할 수 있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

         데도 왜 나를 믿지 않느냐?

 

47절: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너희가 그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는 것은 너희가 하느님에게서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계신 분

 

48절: 유다인들은 "당신은 사마리아 사람이며 마귀 들린 사람이오. 우리 말이 틀렸

         소?" 하고 내대었다.

 

49절: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나는 마귀 들린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

          를 높이고 있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헐뜯고 있다.

 

50절: 나는 나 자신의 영광을 찾지 않는다. 내 영광을 위해서 애쓰시고 나를 올바로

         판단해 주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51절: 정말 잘 들어두어라. 내 말을 잘 지키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52절: 그러자 유다인들은 "이제 우리는 당신이 정녕 마귀 들린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소. 아브라함도 죽고 예언자들도 죽었는데 당신은 '내 말을 잘 지키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 하니

 

53절: 그래 당신이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더 훌륭하다는 말이오?

          예언자들도 죽었는데 당신은 도대체 누구란 말이오.?" 하고 대들었다.

 

54절: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나 자신을 높인다면 그 영광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나에게 영광을 주시는 분은 너희가 자기 하느님이라고 하는

         나의 아버지이시다.

 

55절: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알고 있다. 내가 만일 그분을 모른

         다고 말한다면 나도 너희처럼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분을

         알고 있으며 그분의 말씀도 지키고 있다.

 

56절: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은 내 날을 보리라는 희망에 차 있었고 과연 그 날을

         보고 기뻐하였다."

 

57절: 유다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당신은 아직 쉰 살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단 말이오?" 하고 따지고 들었다.

 

58절: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두어라.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하고 대답하셨다.

 

59절: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은 돌을 집어 예수를 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몸을 피하여 성전을 떠나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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