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피정을 지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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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철호 [CFNIEL] 쪽지 캡슐

2000-02-17 ㅣ No.630

+  찬 미 예 수

 

 

 

이번 청년 피정을 준비하고 지도하면서 새삼 우리 청년들에 대한 애정이 깊어 졌습니다.

 

항상 얼굴을 맞대고 살지만 알 수 없었던 청년들 나름대로의 색깔을 조금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이 피정을 뒤에서 준비한 청년 연합회 회장단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더우기 함께 해준 청소년 분과장님께도 감사드리고요. 그러나 무엇보다 감사할 것은 부족한 저를 당신의 도구로 쓰시기를 마다하지 않으시는 하느님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이런 피정은 처음해보는 것이라 여러가지로 걱정 아닌 걱정이 뒤 따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한 번 도전해 보도록 충동(?)한 수녀님께서 감사해야 겠지요.

 

 

 

 이제 피정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생각해 보면 나름대로 좋은 것도 있었지만 처음이라 부족했던 점들도 없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피정 프로그램과 하느님께로 연결시키는 고리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는 이런 부족함들을 메꾸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부족한 피정에 함께 한 모든 청년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아울러 부탁하자면 자신의 유형을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오히려 자신의 유형을 가지고 하느님 앞에서 많은 묵상을 하면 할 수록 더 풍부해 질 것이라 믿습니다.

 

 

 

 

 

                                                                                                                                                                   - 권 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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