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쓰기 자료실

창세기 37장 1절~36절

인쇄

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4-12-08 ㅣ No.3633

37장

요셉이 이집트로 끌려가다

 1절: 한편 야곱은 자기 선친이 유랑민으로서 머문 적이 있던 땅 가나안에 자리를

         잡았다.

 

 2절: 야곱의 아들들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요셉은 열일곱 살이 되어 형들

        과 함께 양을 치게 되었다. 그는 아버지의 두 소실 빌하와 질바의 아들들을 거

        들어주고 있다가 아버지에게 그들을 좋지 않게 일러바쳤다.

 

 3절: 이스라엘은 요셉을 늘그막에 얻은 아들이라고 해서 어느 아들보다도 더 사랑

        하였다. 그래서 장신구를 단 옷을 지어 일하곤 하였다.

 

 4절: 이렇게 아버지가 유별나게 그만을 더 사랑하는 것을 보고 형들은 미워서 정다

         운 말 한 마디 건넬 생각이 없었다.

 

 5절: 한번은 요셉이 꿈을 꾸고 그 꿈 이야기를 형들에게 했는데 그 때문에 형들은

         그를 더 미워하게 되었다.

 

 6절: "내가 꾼 꿈 이야기를 들어봐요." 하며 그는 이야기를 꺼냈다.

 

 7절: "글쎄, 밭에서 우리가 곡식 단을 묶고 있는데, 내가 묶은 단이 우뚝 일어서고

        형들이 묶은 단이 둘러서서 내가 묶은 단에게 절을 하지 않겠어요?"

 

 8절: "네가 정말 우리에게 왕노릇 할 셈이냐? 네가 정말 우리에게 주인노릇 할 

        셈이냐?" 형들은 그 꿈 이야기를 듣자 그를 더욱 미워하게 되었다.

 

 9절: 그 후 그는 또 다른 꿈을 꾸고는 형들에게 그 이야기를 또 했다. "글쎄,   

         내가 꿈을 또 꾸었는데 해와 달과 별 열 하나가 내게 절을 하더군요."

 

10절: 그는 아버지와 형들에게 이야기를 했다가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네가 꾼 꿈이 대체 무엇이냐? 그래, 네 어머니와 내 형제들이 너에게

         나아가 땅에 엎드려 절을 할 것이란 말이냐?"

 

11절: 형들은 그를 질투했지만, 아버지는 그 일을 마음에 두었다.

 

12절: 그의 형들이 아버지의 양떼에게 풀을 뜯기러 세겜으로 갔을 때,

 

13절: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일렀다. "얘야,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고 있지

         않느냐? 네가 갔다 와야 하겠다." 그가 대답하였다. "네, 가지요.

 

14절: "네 형들도 잘 있고 양들도 잘 있는지 알고 싶으니 가서 보고 오너라."

         그는 이렇게 이르고 헤브론 골짜기에서 그를 떠나보냈다. 요셉은 세

         겜에 이르러

 

15절: 들판을 헤매다가 한 사람을 만났다. 그가 "누굴 찾으냐?"

         하고 요셉에게 물었다.

 

16절: "저의 형들을 찾고 있습니다." 요셉은 그에게 형들이 어디서 풀을 뜯기고 

        있는지 알거든 알려달라고 했다.

 

17절: 그가 대답하였다. "벌써 여기를 떠났다. 도다인으로 가자고 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 말을 듣고 요셉은 도다인으로 찾아가 거기에서 형들을 

         만나게 되었다.

 

18절: 형들은 멀리서 알아보고 그가 다다르기 전에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다.

 

19절: "야, 꿈쟁이가 오는구나.

 

20절: 저 녀석을 죽여 아무 구덩이에나 처넣고는 들짐승이 잡아먹었다고 하자.

         그리고 그 꿈이 어떻게 되어가는가 보자." 

 

21절: 그러나 르우벤은 그 말을 듣고 있다가 그들의 손에서 그를 건져낼 속셈으로

         목숨만은 해치지 말자고 하였다. 

 

22절: "피만은 흘리지 마라. 그 녀석을 이 빈 들에 있는 구덩이에 처넣고 손만은

         대지 마라." 르우벤은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살려내어 아버지께로 되돌려

         보낼 생각이었다. 

 

23절: 이윽고 요셉이 다다르자 그들은 요셉에게서 옷을 벗겼다.

         그것은 장신구를 단 옷이었다.

 

24절: 그리고는 그를 잡아 구덩이에 처넣었는데

         그 구덩이는 물 없는 빈 구덩이었다.

 

25절: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는데,

         마침 길르앗으로부터 낙타를 몰고 오는 이스마엘 상인들이 눈에 띄었다.

         그들은 향고무와 유향과 몰약을 낙타에 싣고 이집트로 가는 길이었다.

 

26절: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그래도 우리 동기인데 그를 죽이고 그 피를

         덮어버린다고 해서 무슨 이득이 있겠니?

 

27절: 그러니 그 애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버리고 우리는 손을 대지 말자.

         아무래도 우리 동기요, 우리 혈육이 아니냐?"

         형제들은 그의 말을 듣기로 했다.

 

28절: 그러는 동안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가다가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내었다.

         그들은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이십 냥에 팔아 넘겼다.

         이스마엘 사람들은 요셉을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29절: 르우벤은 구덩이로 돌아와 요셉이 그 안에 없는 것을 보고 옷을 찢으며

 

30절: 형제들에게로 돌아가 "그 애가 없어졌다. 난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느냐!"

         하고 부르짖었다.

 

31절: 그러자 그들은 염소 한 마리를 죽이고 요셉의 옷을 가져다 그 피를 묻혔다.

 

32절: 그리고 그 장신구로 꾸민 옷을 아버지께 보내며 말을 전하였다. "이것을

         우리가 주웠습니다. 이것이 아버님 아들의 옷인지 아닌지 잘 보십시오."

 

33절: 그는 그것을 곧 알아보고 외쳤다. "내 아들의 옷이다. 들짐승이 잡아먹었구나.

         요셉이 짐승들의 밥이 되다니!"

 

34절: 야곱은 옷을 찢고, 베옷을 몸에 걸친 채 아들을 생각하며 날이 가도 달이 가도

         울기만 했다.

 

35절: 그의 아들딸들이 모두 일어나 위로했지만 그는 위로를 받지 않고 다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아니다, 나는 지하로 내 아들한테 울면서 내려가겠다."

          이렇게 아버지는 요셉을 생각하며 울었다.

 

36절: 한편 미디안 사람들은 이집트로 가서 파라오의 신하인 경호대장 이집트 사람

         보디발에게 그를 팔아 넘겼다.

 

                                                            

 

           



1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