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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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윤 [rapshow] 쪽지 캡슐

2001-04-26 ㅣ No.4549

성령이 주시는 생명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결코 단죄받는 일이 없습니다.

2.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나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인간의 본성이 약하기 때문에 율법이 이룩할 수 없었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룩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죄 많은 인간의 모습으로 보내어 그 육체를

   죽이심으로써 이 세상의 죄를 없이 하셨습니다.

4. 이렇게 해서 육체를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 속에서 율법의 요구가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5. 육체를 따라 사는 사람들은 육체적인 것에 마음을 쓰고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영적인 것에 마음을 씁니다.

6. 육체적인 것에 마음을 쓰면 죽음이 오고

   영적인 것에 마음을 쓰면 생명과 평화가 옵니다.

7. 육체적인 것에 마음을 쓰는 사람은 하느님의 율법에

   복종하지도 않고 또 복종할 수도 없기 때문에 하느님의

   원수가 되고 맙니다.

8. 육체를 따라 사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가 없습니다.

9. 사실 하느님의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면 여러분은

   육체를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성령을 모시지 못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10.비록 여러분의 몸은 죄 때문에 죽었을지라도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여러분은 이미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영은

   살아 있습니다.

11.그리고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의

   성령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신

   당신의 성령을 시켜 여러분의 죽을 몸까지도 살려 주실

   것입니다.

12.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과연 빚을 진

   사람입니다. 그러나 육체의 빚을 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는 육체를 따라 살 의무는 없습니다.

13.육체를 따라 살면 여러분은 죽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육체의 약한 행실을 죽이면 삽니다.

14.누구든지 하느님의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15.여러분이 받은 성령은 여러분을 다시 노예로 만들어서

   공포에 몰아 넣으시는 분이 아니라 여러분을 하느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성령에 힘입어 하느님을 "아빠.아버지."라고 부릅니다.

16.바로 그 성령께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명해 주십니다. 또 우리의 마음 속에도 그러한 확신이

   있습니다.

17.자녀가 되면 또한 상속자도 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을 받을

   사람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고

   있으니 영광도 그와 함께 받을 것이 아닙니까?

 

고통에서 영광으로

 

18.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추어 보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20.피조물이 제 구실을 못하게 된 것은 제본의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21.곧 피조물에게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할 날이 올

   것입니다.

22.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오늘날까지 다 함께 신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3.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하느님의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날과 우리의 몸이

   해방될 날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24.우리는 이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겠습니까?

25.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기에 참고 기다릴

   따름입니다.

26.성령께서도 연약한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모르는 우리를 대신해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깊이 탄식하시며 하느님께서 간구해

   주십니다.

27.이렇게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을

   대신해서 간구해 주십니다. 그리고 마음 속까지도

   꿰뚫어 보시는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성령의 생각을 잘

   아십니다.

28.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9.하느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택하신 사람들이 당신의

   아들과 같은 모습을 가지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셨습니다.

30.하느님께서는 미리 정하신 사람들을 불러 주시고 부르신

   사람들을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 주시고, 당신과

   올바른 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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