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요한 8,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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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0-09-08 ㅣ No.3487

 

악마의 자식

39  그들은 "우리 조상은 아브라함입니다" 하며 예수께 대들었다. 예수께서 "만일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아브라함이 한 대로 할 것이다.

 

40  그런데 너희는 하느님에게서 들은 진리를 전하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아브라함은 이런 짓을 하지 않았다.

 

41  그러니 너희는 너희의 아비가 한 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우리는 사생아가 아닙니다! 우리 아버지는 오직 하느님 한 분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2  예수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 와

있으니 만일 하느님께서 너희의 아버지시라면 너희는 나를 사랑했을 것이다. 나는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고 하느님께서 보내셔서 왔다.

 

43  너희는 왜 내 말을 알아 듣지 못 하느냐? 내 말을 새겨들을 줄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니냐?

 

44  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 그래서 너희는 그 아비의 욕망대로 하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고 진리 쪽에 서 본 적이 없다. 그에게는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제 본성을 드러낸다. 그는 정녕 거짓말장이이며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45  그러나 나는 진리를 말한다. 너희가 나를 믿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46  너희 가운데 누가 나에게 죄가 있다고 증명할 수 있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왜 나를 믿지 않느냐?

 

47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다. 너희가 그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는 것은 너희가 하느님에게서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 유다인들과 예수님께서 정체성에 대한 갈등을 겪고 계십니다. 우리들도 주님을 맞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안에 악마의 씨앗이 뿌려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마음 속의 갈등을 느기게 됩니다.  진리이신 그분을 맞아들이고 그분의 말씀에 귀기울일 때 우리는 하느님에게서 나온 하느님의 자녀이게 될 것입니다. 내 안에서 지금도 힘겹게 싸우고 있는 진리의 말씀이 악마의 씨앗을 쳐이겨 나를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첨부파일: 하느님의 사랑을.mid(29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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